‘역대 최고’ 95.7% 투표율, 93.2% 찬성율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김연국) 총파업이 93.2% 찬성으로 가결됐다. 지난 8월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포함 전국 18개 지부 조합원 1,758명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 확대 투표에 1,682명(투표율 95.7%)이 참여했고, 1,568명(찬성율 93.2%)이 찬성했다. 반대 114명.
MBC본부는 29일 파업 가결 소식을 전하며 “이번 총파업 투표 찬성률은 노동조합 역사상 최고치이며 압도적인 찬성율”이라며 “조합원들의 의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그만큼 MBC재건에 대한 구성원들의 절박함이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MBC본부 집행부는 이번 파업에 송출 등 필수 인력을 남기지 않고 전 조합원을 참여시키는 강도 높은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이기범 언론노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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