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불금파티 ... 다음주는 광화문에서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리기 위한 7번째 불금파티’는 방송의날 행사가 열린 63빌딩 앞에서 열렸다. 1일 오후 6시30분 시민 600여명은 고대영 김장겸 퇴진 투쟁을 하고 나온 언론노조 조합원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오는 4일 함께 파업을 시작하는 김연국 MBC본부장과 성재호 KBS본부장이 나와 투쟁 승리로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가겠다고 외쳤다.

김연국 MBC본부방은 “이제 비정상을 바로 잡을 때가 됐다. 방통위가 방문진 책임 물어야 한다”고 말한 뒤 “총파업을 엄숙히 이행하겠다. 언론부역자를 내보내고 국민들에게 MBC를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성재호 KBS본부장은 “고대영 사장! 땅바닥 떨어진 국민의 신뢰 어떻게 다시 회복하겠는가!”라고 따진 뒤 “파업 투쟁 승리해 신뢰 받고 사랑받는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3,249일만에 복직한 노종면 현덕수 조승호 YTN지부 조합원들은 공정방송 경쟁을 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해 큰 박수를 받았다.

 

노종면 YTN지부 조합원은 “최승호 박성제 이근행 MBC 기자 PD들과 경쟁자가 되어 뉴스를 하는 시간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고, 조승호 YTN지부 조합원은 “공영방송에서 낙하산 사장이 없어지면 방송이 얼마나 공정해질 수 있는지 YTN에서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또 현덕수 YTN지부 조합원은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것이 가장 MBC KBS스러운 것”이라고 응원했다.
 

오늘 인사위에서 페이스북 라이브를 한 김민식 MBC본부 조합원은 음악 반주에 맞춰 춤을 추면서 발언을 했다. 김 조합원은 “방송을 진행하면서 1시간동안 소명자료 다 읽고 왔고, 다음사위에서는 고프로 카메라 달고 인사위원들에게 “김장겸 사장 왜 안나가냐"고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주 8일 돌마고 불금 파티는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열리고, 적폐 이사 청원 서명은 오는 9월4일까지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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