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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언론노조-민언련, 네이버 지역 차별 규탄 1인 시위

등록일
2019-07-01 13:30:26
조회수
1223
첨부파일
 [보도자료] 20190701 언론노조,민언련 네이버 지역 차별 규탄 1인 시위.pdf (96263 Byte)

[보도자료] 

언론노조-민언련, 네이버 지역 차별 규탄 1인 시위 

7월1일부터 매주 월요일 11시30분 성남 네이버 본사 앞에서 진행

 

언론노동자와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네이버 지역 차별을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시위에 돌입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전국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7월 1일(월) 오전 11시 30분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그린팩토리)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오정훈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전대식 지역신문노동조합협의회 의장(부산일보지부장), 민진영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등은 이날 △네이버 뉴스 서비스 지역 신문·방송 배제 중단 △지역 공론장 형성을 위한 네이버의 공적 책임을 촉구했습니다.  언론노조와 민언련은 매주 월요일마다 네이버 본사 앞 시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1일) 시작된 1인 시위에서 오정훈 위원장은 “현재 네이버는 모바일 뉴스에서 지역 언론이 사라진 것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기는커녕 뉴스제휴평가위원회에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지역 언론 배제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화 요구에 즉각 응답하여 뉴스 유통사업자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언론노조는 네이버가 제대로 된 저널리즘을 복원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네이버는 이름답게 지역언론의 ‘이웃’으로 돌아오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대식 의장은 “2005년 당시 네이버는 모든 언론사에 뉴스 유통망을 제공하는 우군이었지만 15년 만에 갑질하고 횡포하는 기업으로 전락했다.”며 “지역 언론 종사자들이 밤잠 안 자고 만든 콘텐츠가 네이버에서 사라진 현실에 대해 만나서 대화하고 상생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네이버측에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민진영 사무처장은 “네이버가 지역신문에 대한 보도를 배제하고 시민들과의 소통 창구를 차단하는 것은 현 정부의 정책인 지방분권 강화, 민주주의의 정착이라고 하는 큰 의제를 거역하는 것”이라며 “이런 행태는 반드시 중단되어야 하고 다양한 소식들이 소비자와 시민들에게 전달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네이버의 모바일 뉴스 서비스 중 언론사편집 및 MY뉴스 코너에 뉴스를 제공하는 언론사 44곳 중에는 지역 언론이 단 한 곳도 없습니다.  국내 인터넷 검색 포털 1위사인 네이버의 지역 배제는 지방 분권 민주주의를 훼손할 우려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언론노조뿐 아니라 한국지방신문협회,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등 지역 신문 단체도 공동 성명을 채택하는 등 대응하고 개선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권한이라는 핑계를 들어 아직까지 지역 언론 배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최근 총회에서 ‘네이버 지역 언론 배제 반대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부산시의회는‘지방분권에 역행하는 네이버 포털의 지역 언론 배제 규탄, 제도개선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지역 차별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2019년 7월 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작성일:2019-07-01 13:30:26 1.217.16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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