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미디어를 둘러싼 디지털화와 온라인화 등의 충격에 가까운 환경 변화는 일회성 태풍 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언론노동자들에게도 마찬가 지입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언론노동자들의 직업적 자긍심은 갈수록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 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인의식조사에서 ‘사기가 저하되었다’고 응답한 언론인의 비율이 2012년 58.5%에서 2017년 76.8%로 급격하게 증가한 것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3. 전국언론노동조합은 디지털 중심의 급격한 매체 환경과 언론노동환경의 변화를 조사 하고, 일간신문 종사자들의 노동강도 및 직무 만족도와의 관계성을 분석했습니다. 2019년 8월 12 일부터 9월 31일까지 총 531명의 언론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창원대 이 건혁 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안차수 경남대학교 교수, 원숙경 동의대학교 강사, 정준희 한양대 학교 겸임교수가 연구원으로 참여해 조사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4. 이번 조사를 통해 연구팀은 뉴스룸 혁신이 취재보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 습니다.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기자 직군 중에서 49.1% 가 ‘기획해설기사 감소’를 기사 작성 관행의 문제점으로 지적했고, 인력 부족으로 인한 업무증가 (42.4%), 지면을 메우기 힘든 현실(26.5%), 디지털 속보 전쟁(25%) 등이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직무만족도 저하 현상의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5. 연구팀은 언론노동자 정서적 소진(번아웃)의 원인이 노동조건 악화에서 비롯된다는 점 또한 밝혀냈습니다. 스트레스 요인과 더불어 전통적인 노동조건에 관한 평가가 소진에 영향 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탈진은 스트레스 요인에 의해 ‘심리적으로 구조화’ 되지만 여전히 노동강 도와 시간 등 물질적 요인에 의해 상호/중첩 결정된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6. 위와 같은 내용을 11월 30일 1시 30분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서 열리는 한국언론 정보학회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언론진흥재단 특별 후원 세션에서 ‘매체환경 변화에 따른 언론노 동의 위기’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기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 부탁드립니다.
<2019 일간신문 종사자 노동실태 조사> 결과 발표 토론회 매체환경 변화에 따른 언론 노동의 위기 ■ 일 시 : 2019년 11월 30일(토) 오후 1시 40분 ~ 3시 10분 ■ 장 소 :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 주 최 : 전국언론노동조합 · 언론정보학회 ■ 후 원 : 한국언론진흥재단 ■ 순 서 □ 사 회 : 이범수 (동아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 발 제 1 : <디지털 충격과 언론노동의 직무만족> 이건혁 (창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 토 론 : 박영흠 (협성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 장형우 (전국언론노동조합 서울신문지부 지부장·서울신문통신노조협의회 의장) □ 발 제 2 : <언론노동자의 스트레스와 정서적 소진> 안차수 (경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 토 론 : 송현주 (한림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한대광 (전국언론노동조합 경향신문지부 지부장·전국신문통신노조협의회 의장) |
※ 첨부 1. [보도자료] 디지털 충격과 언론노동의 직무만족에 관한 연구
※ 첨부 2. [보도자료] 언론노동자의 스트레스와 정서적 소진에 관한 연구
※ 첨부 3. [보도자료] 일간신문 종사자 노동실태 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