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 2020-02-07 11:02:14
한국프레스센터 입주기관 ❛생명 나눔❜ 합동 헌혈 행사
2020년 2월 10일부터 3일 동안 프레스센터 앞 광장에서
헌혈증서는 기관별로 모아 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하기로
한국프레스센터에 입주한 기관·단체·기업 20곳 임직원들이‘생명 나눔’뜻을 모아 합동으로 헌혈하는 행사를 갖는다. 각 기관·단체·기업들의 노동조합(노동조합이 없는 곳은 직원 대표)이 중심이 되어 펼치는 이번 헌혈 봉사는 2월 10일부터 3일 동안 프레스센터 앞 광장에서 진행된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협조를 받아 행사기간동안 헌혈 차량이 광장에 대기하면서 헌혈 희망자를 기다린다.
겨울철엔 중고등학교 및 대학들의 방학으로 단체 헌혈이 줄어드는데다 야외 활동이 주춤해 헌혈하려는 사람이 적어 혈액공급이 부족하다.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의 혈액보유량은 3.4일분에 그쳐 적정수준인 5일분에 모자란다고 한다. (2020년 2월4일 기준)
프레스센터 내 입주해 있는 기관 노동조합들이 헌혈이라는 뜻 깊은 봉사를 프레스센터 전체적으로 확산해 합동 헌혈행사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뜻을 모았으며 노동조합이 없는 곳은 직원 대표들이 직원들의 뜻을 모아 동참하기로 했다.
앞서 1월 31일 프레스센터 입주 기관의 노동조합과 직원 대표들이 모여 ‘생명 나눔 헌혈 행사’ 참여를 위한 협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각 노동조합과 직원 대표들은 임직원들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관별로 노사협의를 가졌다.
2월 10일부터 3일 동안의 예정으로 진행되는 헌혈봉사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개방된다. 헌혈을 하고 싶어도 마땅한 방법이 없어 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프레스센터 입주 기관 직원들이 헌혈을 하는 동안 우선적으로 헌혈할 수 있다. 혈액관리본부는 일반시민들의 헌혈 참여가 늘어날 경우 행사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헌혈증서는 개인별로 받아 소장할 수 있지만 더 뜻 깊게 사용하기 위해 기관별로 취합해 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