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 2020-04-22 13:20:19
[보도자료] 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언론진흥재단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대책 협의 지역언론인 위한 특별 생활자금 융자 지원 확정 |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위축되면서 지역 언론사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언론노동자들의 휴직과 단축 근무, 임금 삭감 등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3. 언론노조는 지난 3월 말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신문의 매출 감소 등의 피해 상황과 지역언론노동자이 어려움을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전달하고, 지원 방안 마련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발빠르게 논의를 진행하였고, 21일 지역신문노동자를 대상으로 10억 원 규모의 특별 생활 자금 융자를 통한 지원 방안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4. 오는 5월 초부터 지역언론인을 대상으로 시행될 ‘언론인금고 한시적 특별 생활자금 융자 지원’(첨부 자료 참고)은 회사의 경영난 등으로 휴직 중인 노동자, 임금 삭감․체불된 노동자, 시간단축근무 중인 노동자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100~300만 원의 생활 자금을 저금리 대출(연 1% 고정금리, 1년 거치 후 1년간 원금균등분할상환)함으로써 일시적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언론노동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5.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업종별 협의체인 전국신문통신노동조합협의회의 지역신문노동조합협의회 소속 지부장들은 지난 3월 20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피해 실태 파악과 함께 사측이 경영난을 이유로 일방적인 언론노동자의 희생을 강요해선 안 되며 산별 교섭을 통한 대책 등을 논의하자는 내용 등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6. 언론노조는 언론계 전반에 걸쳐 코로나19로 경영난이 가속화되고, 이에 따른 피해가 언론노동자에게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출 감소 등을 이유로 노사 간 협의를 거치지 않고, 언론노동자의 일방적 고통 분담을 강요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론노조는 노사 간의 신뢰를 저버리는 이같은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7.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고용노동부 등 관련 부처는 언론사와 언론노동자를 위한 긴급 지원 대책 수립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