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 2021-04-21 14:58:06
[보도자료]
4대 언론개혁 입법 촉구 현업언론단체 공동 기자회견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언론은 정치권력과 거대 자본의 꼭두각시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공영언론의 이사는 정치권의 나눠먹기식으로 추천 및 제청되어 왔습니다. 현재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구성은 보수야당과 청와대의 알력싸움으로 인해 한없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상반기 내에 공영방송 지배구조에 정치후견주의를 배제하고 국민 참여를 보장하도록 방송법이 개정되지 않는다면, 8월 방문진 이사 임기 만료로 시작될 공영방송 3사의 이사 추천 역시 정치권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3. 현재 국회에 편집권 독립 보장과 포털의 사회적 책무 강화를 목적으로 한 신문법 개정안이 발의되어 있습니다. 해당 법률 개정을 통해 저널리즘의 신뢰와 책임을 회복하고, 여론 형성에 권력으로 군림하는 포털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고사 직전에 있는 지역신문의 여론다양성 확보, 지역민의 알권리 보장 등을 위한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상시법 전환과 징벌적 손배 논의를 언론중재법으로 일원화해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 역시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4. 위와 같이 현재 산적해있는 언론 개혁을 위한 과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위원장 윤창현)은 지난 4월 13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좋은 언론 만들기’ 4대 입법 쟁취 총력 투쟁을 선포한 바 있습니다.
5. 이에 그치지 않고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는 4월 22일(목)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앞에서 진행되는 <4대 언론개혁 입법 촉구 현업언론단체 공동 기자회견>에서 공동의 입장을 밝히고, 상반기 내에 언론개혁 4대 입법을 쟁취할 수 있도록 총력 연대할 것을 선언합니다. 기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보도 부탁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