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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지부 보도자료] "국민의힘, 뉴스통신진흥회 이사 후보 조속히 추천하라"

등록일
2021-06-29 17:43:40
조회수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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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지부 국민의힘앞 기자회견 보도자료 및 기자회견문.hwp (102912 Byte)

"국민의힘, 뉴스통신진흥회 이사 후보 조속히 추천하라"

연합뉴스지부, 국민의힘 당사 앞서 ‘연합뉴스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 야당 몫 뉴스통신진흥회 이사를 조속히 추천할 것을 촉구했다.

연합뉴스는 국민의힘이 차기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진흥회 이사후보 추천을 반년 넘게 미루면서 심각한 경영상 혼란을 겪고 있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연합뉴스 사장과 이사진 임기가 끝난 지가 오래"라며 "빨리 이사를 추천해서 공영 언론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도록 주어진 권리를 행사하라는데 (국민의힘이 이를)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던지는 경고도 이번이 마지막일 것 같다"며 "6월 말까지 당신들의 책무, 권리를 제대로 이행하라"고 말했다.

장형우 전국신문통신노조협의회 의장은 "(국민의힘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데 뭐가 새로운 것인지 빨리 보여주길 바란다"고 부언했다.

오정훈 전 언론노조 위원장은 6·10 민주항쟁으로 대통령 직선제를 일궈낸 1987년 6월 29일을 상기시키면서 “6월 29일은 우리 국민에게 기쁜 날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독재 군사 정권이 이어지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던 날이다. 이런 날 국민의힘 당사 앞에 서있는 게 정말 슬프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6월 30일까지 진흥회 이사를 추천하고 법치와 상식이 통하는 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 청와대 탓만 한다면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발언에 나선 박성민 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장은 “국민의힘이 반년 넘게 진흥회 이사 추천을 미루면서 공영언론 연합뉴스가 그야말로 망가져가고 있다”면서 “3월 말에 임기가 끝난 경영진이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인사나 조직 개편 등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정책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진흥회 이사 빨리 추천하지 않으면 8월부터 이어지는 KBS, MBC, EBS 등 다른 공영언론사 이사진 선임 과정에서도 발목 잡기로 일관할거란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며 "변혁과 세대교체를 한다는 국민의힘은 이제 라도 각성해야 한다. 정치 모략 대신 주어진 책임을 다해야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 6. 29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

작성일:2021-06-29 17:43:40 210.92.6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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