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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보도자료]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언론 신뢰 회복을 위해 자진 사퇴하라!”

등록일
2021-10-12 14:18:10
조회수
1097
첨부파일
 [보도자료] 김진수 부산일보사장 경찰 수사의뢰.pdf (100569 Byte)  /   [기자회견문] 김진수 사장 수사의뢰.pdf (34629 Byte)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언론 신뢰 회복을 위해 자진 사퇴하라!”

언론노조·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의뢰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과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이하 공공성연대)12일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앞서 김진수 사장이 재직 중 부산지역 건설업체 대표가 투자한 사모펀드에 관여한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언론사 사장으로서의 윤리의식이 결여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2일 오전 11시 언론노조 부산일보지부, 언론노조 지역신문노조협의회(이하 지신노협), 부산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진수 사장의 혐의 사실을 밝히고 경찰에 수사를 촉구했다.

지난달 MBC <스트레이트> 보도로 김진수 사장이 올해 3월 부산지역 건설업체 동일스위트 김은수 대표로부터 제의를 받고 상장을 앞둬 막대한 수익이 예상되던 사모펀드에 1억 원을 투자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진수 사장은 지난달 7일 이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개인적 투자라고 밝혔다. 하지만 동일스위트가 부산 기장군에 대규모 아파트 개발을 진행 중이던 만큼 김진수 사장에게 직간접적인 도움을 기대했을 수 있어 지역언론 사장으로서의 윤리의식이 부재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투쟁 경과보고에 나선 김진성 부산일보지부장은 동일스위트의 아파트 개발 사업은 특혜 의혹이 굉장히 많은 사업 중 하나인데 그 업체 대표로부터 펀드 1억 원을 액면가로 양도받았다는 것은 명백한 대가성 있는 투자라고 지적하며 지역 언론사 사장은 누구보다 높은 윤리의식을 보여줘야 하지만 김진수 사장은 부적절한 투자로 75년 부산일보 역사를 더럽혔다고 비판했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대장동 사건의 김만배 씨와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의 공통점은 시민들이 부패한 권력과 지역 토호를 감시하라고 부여한 권력을 사익추구에 사용한 것이라며 이런 자들 때문에 선량하게 최선을 다해 현장을 누비는 기자들이 도매급으로 기레기라 욕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을 축출하지 않으면 언론에 대한 시민의 불신을 해소할 수 없는 만큼 김 사장은 지금이라도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형우 전국신문통신노동조합협의회(전신노협) 의장은 “15천 언론노조 동지들이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켜볼 것이라며 김진수 사장은 부산일보 이름에 먹칠하지 말고 물러나라고 경고했다.

김명래 지신노협 의장은 언론인의 지위를 이용해 사익을 편취하는 행동을 발견했을 때 노조가 전면에 나선 것은 올해 들어 부산일보가 처음인 것으로 안다이 싸움을 반드시 이겨 지역언론의 관행을 타파하고 언론 불신을 해소할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복성경 부산민언련 대표는 언론인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하는 기자회견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자리가 아닌 경찰청 앞이라는 사실이 참담하다부산일보 전체가 지역사회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김진수 사장은 언론에 대한 불신이 더 깊어지기 전에 스스로 사퇴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최동섭 부산참여연대 본부장은 부산일보는 부산 시민들을 위한 공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라며 부산일보 구성원 뿐만 아니라 지역언론의 명예를 실추시킨 김진수 사장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김진수 사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한편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언론노조와 공공성연대는 부산경찰청에 김진수 사장의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 의금지에관한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기자회견 사진: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GcW_2dHzmStI47SMA6f3H4gwU-Zg4gCy

 

 

 

 
작성일:2021-10-12 14:18:10 223.39.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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