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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보도자료] 31회 민주언론상, 한겨레신문 한국일보 공동 본상

등록일
2021-11-23 16:03:42
조회수
1301
첨부파일
 언론노조 33주년 기념식 및 31회 민주언론상 자료집 .pdf (1766836 Byte)

31회 민주언론상, 한겨레신문 한국일보 공동 본상

한겨레신문 젠더보도가이드라인, 한국일보 '중간착취의 지옥도' 시리즈 본상 수상

한겨레신문 젠더팀의 젠더보도가이드라인(이정연, 최윤아, 임재우, 박고은)과 한국일보의 '중간착취의 지옥도' 시리즈(남보라, 박주희, 전혼잎)가 제31회 민주언론상 본상을 공동수상했다.

제31회 민주언론상 선정위원회는 "한겨레신문 젠더팀은 전국 단위 언론 최초 젠더 보도 가이드라인 마련 및 젠더 이슈 집중 보도를 통한 성평등 저널리즘 가치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며 "한국일보의 보도는 파견용역 노동자 100명 인터뷰를 통한 중간 착취 실태 보도,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발의 등 중간착취 근절을 위한 후속작업까지 언론인으로서의 책무에 최선을 다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아 본상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젠더가이드라인 마련으로 민주언론상 본상을 수상한 한겨레신문의 젠더팀은 수상소감에서 "이 사회에 성평등한 저널리즘과 그 가치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모든 언론사가 함께 발을 떼야 한다"며 "곳곳에서 분투하고 있는 기자들이 어떻게 애쓰고 있는지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동 본상을 수상한 한국일보의 '중간착취의 지옥도' 시리즈 취재팀은 "기자 생활을 하며 한 가지 사안을 이렇게 끈질기게 취재한 것도, 이렇게 많은 변화가 일어난 것도 처음"이라며 "중간착취에 대해 계속 말하고 법과 제도를 바꾸는 긴 여정에 언론인 동료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부산일보 '늦은 배웅', CBS '곽상도 화천대유 특혜의혹 보도' 보도부문 특별상 공동 수상

보도부문 특별상에는 부산일보의 '늦은배웅' - 코로나19 사망자 애도 프로젝트팀(오금아, 이대진, 김준용, 서유리)과 CBS의 곽상도 아들 화천대유 특혜의혹 심층취재팀(유동근, 박정환, 서민선, 김정록, 백담, 임민정, 허지원, 차민지)이 수상했다.

부산일보 늦은배웅팀은 "애도의 시간을 빼앗기고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유가족을 위로하고, 고인과 유가족의 이야기가 곧 우리의 이야기임을 알리고 싶었다"며 "코로나 사망자 유가족, 확진자와 가족 등 여전히 많은 이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늦은 배웅'이 그들을 위한 변화를 이끄는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CBS의 곽상도 아들 화천대유 특혜의혹 심층취재팀은 "무분별한 의혹 제기 보다 구체적인 실체를 잡아야 한다는 점이 취재진의 최대 과제였다"며 "정교한 보도를 위해 '원팀'으로 뛰었다는 점이 가장 뿌듯하고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 활동부문 특별상에 오마이뉴스 소중한기자·MPA, '나는 미얀마 기자다 - 위기의 저널리즘 복원 프로젝트'

'나는 미얀마 기자다 - 위기의 저널리즘 복원 프로젝트'로 활동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소중한 오마이뉴스 기자는 "대한민국 역시 독재의 시절을 지나왔다. 과거의 대한민국이 그랬듯 2021년 미얀마 역시 그렇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조금이라도 미얀마 민주주의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마이뉴스와 함께 이번 기획을 진행한 미얀마 사진기자 모임 MPA(Myanmar Press-photo Agency)는 "미얀마의 인권과 평화, 정의, 민주주의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한국의 동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미얀마 혁명을 향한 우리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사진영상부문 특별상에 CBS '용돈 없는 청소년', 성평등부문 특별상에 SBS 오거돈 강제추행 연속 보도

사진영상부문 특별상에는 CBS의 '용돈 없는 청소년' 시리즈 (김지수, 신혜림, 박준형, 황민아, 심진수, 박수정)가 수상했다. '용돈 없는 청소년'팀은 "우리 사회의 경제적 부조리와 현 청년 세대의 불안의 시작을 알아보려면 10대부터 들여다봐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였다"며 "이 시리즈를 통해 그동안 과소대표되었던 용돈 없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좀 더 드러나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성평등부문 특별상에는 오거돈 강제 추행 피해자의 첫 인터뷰와 연속보도를 진행한 SBS 강청완, 유수환 기자가 수상했다. 강청완, 유수환 기자는 "민주당 지도부가 피해자에게 여러 약속을 했지만 선거가 끝나자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는 게 취재의 시작이었다"며 "취재 과정에서 마주한 것은 한 개인의 강제 추행이 아니라 권력형 성범죄라는 거대한 어둠이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 사건에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시상식 사진 ☞ https://bit.ly/32bgjDR

작성일:2021-11-23 16:03:42 175.192.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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