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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방 사장 자리가 정치를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등록일
2023-08-14 17:36:56
조회수
309
첨부파일
 지역민방 사장 자리가 정치를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20230814.hwp (81920 Byte)

G1방송 허인구 사장이 지난 11일 금요일 사측에 사표를 제출하였고, 14일 월요일 국민의 힘 강원도당에 입당식을 가졌다고 한다. 허인구 전 사장은 2018G1방송에 취임하면서부터 정치와 관련 한 소문이 무성하였다.

 

본인은 취임 후 회사를 위해 열심히 대표이사직을 수행하였다고 할 수 있겠지만 사표 제출 후 바로 특정정당에 입문을 한 사실은 그동안의 경영 활동 중 일부는 향후 정치 활동을 염두 해 둔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구심을 가지게 한다.

 

지역방송 사장 퇴임 직후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입당을 한 특정 정당여부와 관계없이 재직했던 방송사에 치명타를 날리는 행위이다. 본인이 입당을 하며 언급했던 "거대 야당 의석수에 밀려 번번이 윤석열 정부의 노력이 벽에 부딪히는 것을 보고 힘을 더해 나라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라는 말은 향후 총선관련 G1방송의 보도가 아무리 공정하게 한다 하여도 시청자들로부터 신뢰를 잃게 만들 것이다.

 

특정 정당에 가입하는 정치적 입장을 떠나 위의 총선 출마 선언은 G1방송의 총선 보도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G1방송 기자들의 취재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총선관련 기사를 쓸 때 마다 시청자들로부터 방송사 사장 출신 후보자가 있었던 언론사의 기사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닐 것이다. 이로 인해 어떤 정치관련 보도를 하여도 소극적 보도와 적극적 보도라는 극단적인 외부 평가를 받을 우려가 있다.

 

그동안 지역민방 출신들이 정치에 뜻을 두고 있으면서도 임원자리를 유지하면서 해당 방송사 종사자들과의 갈등을 야기한 일도 있었다. 지역민방의 대표자리가 정계진출을 위한 수단이 결코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지역민방 대표들은 다시 한 번 명심하기 바란다. 또한 방송사 대표의 자리는 결코 가벼운 자리가 아니고 지역민들과 방송종사자 그리고 회사를 위하여 오로지 본인의 역량을 쏟아부어야 하는 자리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지역민영방송 노동조합 협의회

KNN/TBC/KBC/TJB/CJB/ubc/JTV/G1/JIBS

작성일:2023-08-14 17:36:56 1.217.16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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