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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조직 성명/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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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노협 성명] SBS는 지역민방을 공동상생의 파트너로 인정하라.

등록일
2023-10-30 09:33:08
조회수
252
첨부파일
 SBS는 지역민방을 공동상생의 파트너로 인정하라.jpg (3854441 Byte)

SBS는 지역민방을 공동상생의 파트너로 인정하라.

 

 SBS와 지역민방 9개사의 방송광고판매대행사인 SBS M&C(이하 M&C)의 지분 인수(카카오지분 10%)와 관련하여 SBS측 보여주고 있는 반응은 지역민방을 공동 상생의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는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1995년 4개 지역민방이 개국하고 이어서 5개 지역민방이 개국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SBS가 명실공히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민영방송으로서 자리를 잡는데 절대적 공헌을 한 점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나날이 지상파를 둘러싼 방송환경이 어려워 지고 있다고 하나 SBS와 9개 지역민방은 30년 가까운 공생의 길을 나란히 걸어오고 있다. 지분인수의 목적을 SBS가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적대적 인수라고 단정 짓지 말고 인수목적을 당사자인 지역민방에게 직접 물어보기 바란다.

 

  방송통신위원회의 SBS M&C 재허가 조건에는 분명히 “네트워크 지역지상파 방송사업자 지원을 위한 사업계획서 내용 및 ㈜에스비에스와 네트워크 지역지상파 방송사업자, ㈜에스비에스엠앤씨 간 체결한 네트워크 광고 합의서를 충실히 이행하고, 향후 SBS 네트워크 광고합의서를 갱신하는 때에는 종전의 합의서보다 네트워크 지역지상파 방송사업자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할 것” 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다. 과연 SBS가 지금까지 충실히 조건을 이행하였는지 생각해보라.

 

  지역민방 대표이사들도 분명히 지분인수의 목적을 듣고 이해하여 인수결정을 내렸다고 보는데, SBS의 반응에 당장 눈 앞에 벌어질 상황만 걱정하여 지역민방 공동 상생을 틀을 깨려고 하는 과오를 범하지 않기를 요구한다. 과거 SBS와 민방사간 개별 “네트워크 협약”에 서명 이후 9개 지역민방사 끼리 광고료 배분을 두고 갈등만 커져가고 있다. 개별협약이 빌미가 되어 SBS와 공정한 네트워크 협약을 통한 대등한 관계설정은 먼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화살대 하나는 쉽게 부러지지만 여러 개로 뭉친 화살대는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 ”는 말이 있다.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SBS도 지역민방을 대등한 네트워크 협력사로서 인정 하고, 공동 상생을 대의에 동참해 어려워지는 방송 환경을 함께 헤쳐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 지역민영방송 노동조합도 SBS와 함께하는 상생의 자리에는 기꺼이 동참할 것이며, 거기에 필요한 투쟁의 현장에는 항상 제일 앞에 설 것이다.

 

2023년 10월 30일

 

(KNN, TBC, KBC, TJB, UBC, JTV, CJB, JIBS, G1방송)

작성일:2023-10-30 09:33:08 1.217.16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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