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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조직 성명/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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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국제방송지부] 예산 부족으로 죽어가는 아리랑국제방송을 살려내라!

등록일
2023-12-22 16:47:13
조회수
268
첨부파일
 2023.12.22 (성명) 예산부족으로 죽어가는 아리랑국제방송을 살려내라!.hwp (311296 Byte)

예산 부족으로 죽어가는 아리랑국제방송을 살려내라!

아리랑국제방송의 2024년도 예산 중 직원의 인건비 58억이 삭감되어 확정되었다. 참으로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인 것이 58억은 인건비 중 50%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정작 사업비인 제작비와 위성 방송사업비는 동결이거나 약소하게 증액되었지만, 그 사업을 수행하는 인력의 인건비는 50%가 삭감되는 말도 안 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이러한 여·야 야합의 결과로 지난 26년간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린 국가홍보방송인 아리랑국제방송은 죽어갈 수밖에 없다.

 

ㅇ 무책임한 경영진은 해당 사태를 책임져라.

최초로 인건비가 삭감된 이후로 수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무것도 해결된 것 하나 없는 현 상황에 대해 아리랑국제방송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고자 한다. 도대체 그동안 책상머리에 앉아서 무엇을 하고 있었단 말인가? 너무나도 무능하고 안일한 경영진의 국회나 정부 대응으로 최악의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혹여나 본인들이 책임져야 할 일을 비상 경영이라는 이름으로 직원들에게 전가할 생각은 하지를 말아야 할 것이다. 본인들이 저지른 실수는 본인들의 손으로 마무리 짓고 책임져야 할 것이다.

 

ㅇ 국회와 정부는 한뜻으로 아리랑국제방송을 살려내라.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인건비 예산 90%는 복원하는 방향으로 통과시켰다. 그런데도 여·야는 밀실야합을 통하여 본회의에서 아리랑국제방송 인건비 예산 50%를 삭감하였다. 세수 부족으로 여러 곳곳에서 예산이 삭감된 사실을 알고 있지만, 인건비의 절반을 삭감한 것은 매우 충격적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추경 등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든 아리랑국제방송 인건비 예산을 복원해야 할 것이다.

또한,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아리랑국제방송의 예산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 문체부의 다양한 사업지원 및 이 모든 일을 책임질 수 있는 사장을 임명하여야 할 것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아리랑국제방송 지부는 경영진과 국회 및 문체부를 비롯한 정부에 분노하고 있으며, 향후 움직임에 주목하며 즉각 대응하고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아리랑국제방송 지부는 예산 정상화를 위하여 모든 힘을 기울이며 총력 대응할 것이다.

 

 

2023년 12월 22

전국언론노동조합 아리랑국제방송지부

 
 
작성일:2023-12-22 16:47:13 59.10.8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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