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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조직 성명/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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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 성명] 류희림 위원장의 비위를 덮으려는 적반하장 압수수색 중단하라!

등록일
2024-01-15 17:18:44
조회수
162
첨부파일
 240115 류희림 위원장의 비위를 덮으려는 적반하장 압수수색 중단하라.pdf (251313 Byte)

류희림 위원장의 비위를 덮으려는 적반하장 압수수색 중단하라!

오늘(15일) 아침부터 방송회관 16층에 십수 명의 경찰들이 들이닥쳐 방심위 직원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제기에 대한 본격적인 탄압이 시작된 것이다. 이번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관련 압수수색은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맡았다. 역설적으로 익명의 신고인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직원 149명이 신고한 대상은 ‘류희림 위원장’이다. 부패 대상이 본인이 아니라 직원들이라 믿고 싶은 류희림 위원장의 허상이 공권력을 동원한 폭력으로 자행되고 있다.

지난 2주간 류희림 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은 묵살된 채 수 차례의 회의가 무산되었고, 이의를 제기했던 두 명의 야권 위원에 대한 해촉건의안이 비상식적인 이유로 속결되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발언에 발맞추어 류희림 위원장의 수십 건 ‘셀프민원’이 쏟아지고, 과징금까지 패스트트랙으로 진행했던 ‘민원사주’ 과정과 닮아있다. 류희림 위원장은 그간 이어진 언론 보도와 위원회 내에서 공개적으로 이루어진 의혹제기에도 불구하고 특별감찰과 수사의뢰를 운운하며 내부를 겁박하고, 외부엔 본인 가족들을 진정한 민원인으로 둔갑시켜 사과를 반복하고 있다.

경찰은 민원상담팀 통로를 막아 세우고, 수사에 방해가 된다며 영장과 무관한 직원들의 이동을 통제했다. 비참한 현장을 기록하려는 정상적인 취재행위와 해당 층 직원들의 사진 촬영 행위마저 막아섰다. 우리는 공공의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로서, 독립적인 심의업무를 방해하는 류희림 위원장의 부패행위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았으며, 용기내어 이를 신고할 의무를 이행하였다. 그럼에도 공권력을 앞세운 속수무책의 압수수색에 헤아릴 수 없는 무력감과 절망감을 느낀다.

류희림 위원장은 본인의 ‘민원사주’ 의혹을 덮기 위해 권력에 편승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모독하고 직원들을 겁박하는 행위를 중단하라! 공익신고자를 색출한다 한들 아들, 동생, 동서, 조카, 전 직장 동료 등 류희림 위원장의 친인척과 지인들이 유사한 내용으로 민원을 넣었고, 위원장이 유례없는 과징금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단 의혹은 변하지 않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직원들은 법과 원칙을 악용하여 위원회를 겁박하는 위원장의 행태에 모멸감과 분노를 느낀다. 위원회를 수렁에 빠뜨린 본인의 과오를 사죄하고, 직원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

2024년 1월 15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

작성일:2024-01-15 17:18:44 222.108.14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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