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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조직 성명/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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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지부 성명] 파국의 EBS, 모든 책임은 김유열에게 있다

등록일
2024-03-11 08:21:12
조회수
123
첨부파일
 [EBS성명서] 파국의 EBS, 모든 책임은 김유열에게 있다.pdf (97539 Byte)

EBS지부 비상대책위원회

[ 성 명 서 ] 2024. 3. 8.()

 

10393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한류월드로 281/ 전화 (02)526-2900/ 전송(02)526-2903

 

 

 

파국의 EBS, 모든 책임은 김유열에게 있다

 

 

악화일로의 대립상황이 지속되었던 EBS 노사관계가 결국 파국에 이르렀다. 지난 6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있었던 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교육방송공사) 2차 노동쟁의 조정회의결과, 노사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이로써 쟁의권을 부여받은 EBS 노동조합은 경영실패와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만든 김유열의 퇴진과 EBS 정상화를 위해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임을 선포한다.

 

자신의 무능과 독선으로 발생한 재정위기의 책임을 구성원에게 떠넘기고, 잘못된 경영적 판단으로 발생한 책임을 실무자에 대한 징계로 무마하려는 것이 김유열이다.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해 대외 환경을 구실로 삼고, 구성원의 정당한 책임 요구를 묵살하는 것도 모자라, 오랜 기간 신뢰를 기반으로 노사가 함께 만든 단체협약을 파기하겠다며 협박하더니 결국은 설명절 전날 오후 단협해지를 통보한 것도 김유열이다. 그리고 강력한 참석 권고가 있었음에도 거짓 일정을 만들어 조정 자리조차 회피하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일관하며 결국 파국을 선택한 것도 김유열이다.

 

김유열이 결정권도 없는 사측 대표를 대참 시켜 제시한 최종 입장은 다음과 같다. 사장퇴진 철회와 함께 올 연말까지 사장퇴진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선언과 임금 총액 5% 반납을 전제로 한 주 4.5일제 수용, 연차 100% 소진을 통한 연차수당 삭감을 받아들이면 단협해지 철회를 고려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치 선심 쓰듯 노측에서 요구한 것들은 기본적으로 모두 불가하지만 사측이 요구한 내용을 모두 받아들이면 사장정책설명회(노측 주관아닌 사측 주관한다는 전제) 실시 여부, 상생협의체 구성 논의 여부, 보직자 직급수당 일부 삭감은 논의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김유열은 이 상황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기는 한가? 기본도 안된 협상 태도로 일관하며 EBS를 파국으로 밀어버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30년 넘게 몸담은 EBS를 망가뜨리고, 함께 일해 온 동료들을 희생시켜가며 지켜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진정 파업을 조장하여 인건비와 제작비를 아껴서라도 적자를 메우려는 수작인가?

 

국민을 위한 교육방송 EBS를 파국으로 몰아넣은 모든 책임은 김유열과 그의 부역자를 자처하는 자들에게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위원장 박유준)와 구성원들은 무능과 독선으로 경영위기를 만든 것도 모자라, 75억의 인건비를 부풀려 구성원을 겁박하고, 106억의 결산 오차를 발생시킨 죄를 물어 그들은 단죄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망쳐놓은 EBS를 살리고 정상화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다.

 

 

2024. 3. 8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 비상대책위원회

 
작성일:2024-03-11 08:21:12 58.225.6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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