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민의 알 권리 증진과 공정보도에 앞장서는 귀 언론사의 발전을 바랍니다. 2. 지난 7월1일 비정규보호법 시행 이후 비정규노동자들의 대량 해고와 차별금지 조항을 피하기 위한 외주 용역화 등으로 비정규노동자들의 투쟁이 전국에서 전개되고 있습니다. 3. 지난 9월14일 현행 비정규직법의 입법 주역이었던 국회, 정부, 한국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보완책 마련 등 해법 찾기에 나섰고, 정부는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부문의 정규직화 일정 등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는 테러를 방불케 하는 폭력이 백주대낮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4. 증권선물거래소의 자회사로 증권전산시스템을 운영하는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은 그동안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외쳐온 정규직화 일정과 계획이 얼마나 허구인지를 폭로하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된 코스콤의 비정규직 규모는 50% 이상으로 증권산업의 비정규노동자 비율인 18.41%를 훨씬 뛰어넘고 있습니다. 5. 코스콤 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은 공공기관이 외주용역화와 파견을 통한 간접고용으로 비정규직보호법의 의미를 무력화하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6.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은 비정규보호법안의 실태, 비정규 노동자들에 대한 사적 테러와 공권력의 방조 책임, 모범이 되어야 할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확대 사례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취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끝>.* 관련 첨부 자료 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