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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조직 성명/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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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스포츠조선 조합원들은 달을 가리키는데 사측은 왜 손가락만 쳐다보라고 협박하는가

등록일
2002-07-19 21:18:09
조회수
1342
스포츠조선 조합원들은 달을 가리키는데사측은 왜 손가락만 쳐다보라고 협박하는가 전국언론노동조합 스포츠조선지부 조합원들의 전면적인 제작거부 투쟁이 이틀째에 접어들었다. 누가, 왜 그들에게 취재일선과 제작현장에서 벗어나 투쟁의 깃발을 들게 했는가? 경향신문지부는 이번 사태의 본질은 극히 단순하며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본다. 언론인으로서 해서는 안될 짓을 한 비리 행위로 사법적 단죄까지 받은 기자 2명을 무슨 말못할 사정이 있었는지 서둘러 재임용한 사측의 부도덕한 행태가 사태의 출발점이다. 그렇치않아도 언론인들의 비윤리적 행태가 잇따르면서 전체 언론계가 일대수술의 대상으로 오르고 있는 마당에 무슨 의도로 이같이 말도 안되는 인사를 한 것인가? 양심이 있는 언론인이라면, 진정 회사를 사랑하고 아끼는 스포츠조선 구성원이라면 잘못된 것은 바로 잡으라고 나설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행위는 진정한 애사(愛社)의 발로이자 양심의 선언이라 할 것이다. 경향신문지부는 스포츠조선 조합원들이 사측의 후안무치한 인사권 유린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할수 없어 투쟁의 깃발을 든데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 더불어 결코 용서받을수 없는 자신들의 부당한 인사 조치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조합을 협박하고 진실을 왜곡하고 있는 스포츠 조선 사측의 행태를 규탄한다. 경향신문지부의 380여 조합원들은 거짓이 심판받고 진실이 제 대접을 받고야 만다는 진리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스포츠조선 조합원들의 굳건한 동지로서 힘껏 지원해나갈 것이다.2002년 7월 19일전국언론노동조합 경향신문지부
작성일:2002-07-19 21: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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