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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조직 성명/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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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KBS미디어의 상암동 DMC신사옥 건립계획은 전면 철회돼야 한다!

등록일
2003-01-25 12:10:43
조회수
1555
첨부파일
 미디어사옥관련성명.hwp (45529 Byte)  /   미디어사옥관련성명.hwp (45529 Byte)
<성명서> KBS미디어의 상암동 DMC신사옥 건립계획은 전면 철회돼야 한다!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암동 DMC프로젝트에 KBS미디어가 참여하여 지상 22층 규모의 고층 사옥을 건축하겠다는 계획이 무리하게 추진되고 있다. 상암동 DMC프로젝트는 수년전부터 서울시에서 쓰레기 매립장 위에 새로이 조성된 마포구 상암동 지역에 영상산업 위주의 미디어 기업들을 입주시켜 디지털 미디어 집적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공중파 방송사의 무관심과 서울시의 정책혼선 및 지나친 장삿속으로 인해 이 계획은 현실적으로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지상 22층, 지하 5층 규모에 부지 매입대금을 포함하여 총예산 1,000억여원이 소요되는 사옥 신축 계획은 현재 자본금 29억원규모의 KBS미디어 재정 상태로 비추어 볼 때 지나치게 비현실적이고 무리한 사업 계획이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서울시에서 분양하는 부지 매각대금도 평당 840만원대로 조성원가 대비 2배 가량되는 금액이라 방송사를 포함하여 상당수의 입주 예정기업들 조차 입주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KBS미디어가 상암동 지역에 사옥 신축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은 그 부작용이 매우 클 수 밖에 없음이 자명한 사실이다.계열사의 올바른 육성과 발전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계열사가 자체적으로 책임 경영을 수행하도록 자율성을 대폭 부여하고 현재 수행하고 있는 콘텐츠관련 사업들의 기반을 탄탄하게 확립하는 것이 급선무이지 크고 화려한 사옥이 우선 순위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조합의 판단이다. 대기업을 포함하여 적지 않은 기업들이 무리한 사옥 신축을 시도하다가 경영상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었고 향후 불투명한 경제 전망 하에 재벌그룹들 조차 불필요한 부동산과 사옥을 매각하여 현금 유동성을 늘려가는 입장인 바, 현 시점에서 KBS미디어에서 대규모의 사옥을 신축하겠다는 것은 시기적으로나 자금 계획상으로나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는 바이다. 조합은 지금이라도 KBS미디어의 사옥 신축 추진을 즉각 중단하기를 촉구한다. 만약 무리하게 밀어 붙이기식으로 사옥 신축을 시행하다가 서울시의 DMC사업계획 자체가 무산되거나 KBS미디어의 자금 유동성 부족으로 경영상의 위기가 초래되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조합은 엄중히 그에 대한 책임 소재를 파악할 것이며 법적, 경제적 책임을 끝까지 추궁할 것을 명백히 밝혀둔다. 2003년 1월 2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KBS미디어지부
작성일:2003-01-25 12: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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