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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조직 성명/보도자료

제목

참여정부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라!

등록일
2003-03-31 15:09:54
조회수
853
참여정부 관계자들은 그동안 YTN 사장 선임문제와 관련해 청와대가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누차 밝혀왔다. 노무현 대통령도 비서관 회의에서 "KBS와 YTN은 다르다. KBS는 공사이지만 YTN은 주식회사다. 정부가 주식회사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도 참여정부의 누군가가 노심(盧心)을 팔고 다니며 계속해서 한전측에 인사압력을 넣고 있다. 참여정부의 그 당사자는 국민과 국민의 기업인 한전에게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정부가 YTN 사장 문제에 개입하지 않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분명하게 밝힐 때 비로소 참여정부의 인사압력 의혹이 풀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전의 강동석 사장은 지금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이다. 강동석 사장은 YTN의 대주주측 사장으로, 누군가의 인사압력을 받고 표철수씨를 YTN 사장으로 이사회에서 날치기 통과시키려다 사원대표와 다른 이사들의 반대로 좌절되자 이제는 구차하게 숨어다니기 급급하다. 강동석 사장은 자신에게 인사압력을 넣은 참여정부 관계자의 하명만을 마냥 기다리고 있는게 아닌가? 강동석 사장은 정부의 눈치를 보지 말고 국민의 기업을 대표하는 사장으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밀실인선으로 사장이 되려 하고 정치적 정체성 없이 민주당과 한나라당 양쪽으로 줄을 대온 표철수씨가 참여정부와 코드가 맞는다고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YTN 사원들은 또한 표철수씨가 사장이 되면 파벌문화가 독버섯처럼 살아나 조직이 파괴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표철수씨는 또 경영진으로 있던 경인방송 사원들의 평가에서 보듯 언론사 경영능력에서도 제 역할을 못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YTN 사원들이 그토록 반대하는 표철수씨를 사장으로 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한전 강동석 사장은 날치기 통과 시도 이후 20일이 지나도록 사장 추천 이유조차 밝히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강동석 사장은 YTN 사원대표가 수차례에 걸쳐 만남을 요청했는데도 구차하게 피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국민 앞에 떳떳하다면 참여정부 관계자와 강동석 사장은 당장 YTN 사장 문제와 관련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부정한 무리들이 노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고 부정한 인사를 강행한다면 반드시 국민들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작성일:2003-03-31 15: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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