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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조직 성명/보도자료

제목

[성명서]양휘부씨는 한나라당으로 돌아가라

등록일
2003-05-12 17:12:57
조회수
839
첨부파일
 성명서030512-양휘부.hwp (58276 Byte)  /   성명서030512-양휘부.hwp (58276 Byte)
양휘부씨는 한나라당으로 돌아가라- 공개적이고 투명한 추천절차를 거쳐 제2기 방송위원회를 재구성하라 -우리는 국회의 방송법 개악과 정치권의 당리당략적 방송위원 선임과정을 지켜보면서 방송위원회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될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또한 다수의 부적격 인사들이 방송위원으로 선임됨에 따라 제2기 방송위원회의 전면 재구성을 촉구한 바 있다. 지난 10일 우리 노조의 회의저지를 피해 모처에서 개최된 회의에서는 부위원장 선출을 둘러싸고 각 당의 추천인사들끼리 대립하여 끝내 한나라당 추천인사 3인이 빠진 상태에서 부위원장을 선출하는 추태를 보였다. 이로 인해 방송위원회의 명예는 여지없이 실추되었으며, 방송위원회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 훼손에 대한 우리의 우려는 명백한 사실로 증명되었다. 이에 우리는 부위원장 선출과정에서 드러난 정치권의 더러운 밀실야합과 그들로부터 추천된 인사들간의 정략적인 정쟁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 바 있다.우리의 이러한 지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한나라당 추천으로 방송위원이 된 양휘부씨는 어제(11일) 다른 장소도 아닌,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나라당 추천 방송위원 3인이 회의장을 비운 사이 부위원장을 선출한 것은 날치기"라며 이효성씨의 부위원장 선출 무효화와 노성대씨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는 양휘부씨가 방송위원회 위원이기보다는 한나라당의 당관료라는 것을 자신 스스로 입증한 것이다. 정치적 중립성을 가장 기본적인 소양으로 가져야 할 방송위원이 어떻게 특정 정당의 당사에서 방송위원회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정파적인 견해를 밝힐 수 있는가? 특히 양휘부씨는 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 언론특보 출신으로 우리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방송위원으로는 부적격 인사임을 수차례 지적받아 온 자다. 정파적 행태로 방송위원회의 명예를 더럽힌 양휘부씨는 당장 방송위원직을 사퇴하고 한나라당으로 돌아가기 바란다. 이미 지상파방송3사의 출신 인사들을 안배하여 추천함으로써 자신들의 정치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한나라당은 방송위원회에 대한 정치적 개입을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한다. 아울러 양휘부씨와 같은 입장인 박준영씨와 윤종보씨도 스스로 사퇴하기 바란다. 우리는 방송위원회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한나라당의 작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청와대와 정치권에 다시 한번 당부한다. 지금이라도 공개적이고 투명한 추천절차에 따라 제2기 방송위원회를 재구성하라. 우리는 이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결연히 투쟁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 <끝>
작성일:2003-05-12 17: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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