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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조직 성명/보도자료

제목

[성명서]첫 공모사장의 혁신경영을 기대한다

등록일
2003-05-27 15:26:29
조회수
878
첨부파일
 0527_혁신경영기대.hwp (58064 Byte)  /   0527_혁신경영기대.hwp (58064 Byte)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는 장영섭 신임사장이 연합뉴스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공모방식으로 선임된 사장이라는 점을 주목한다.공모방식 사장은 밀실.정실.낙하산 방식으로 낙점됐던 이전의 사장들과는 확연히 달라야 한다.장 사장은 보도와 인사에서 외풍을 완전히 차단해야 함은 물론 산적한 경영현안을 뜨거운 열정과 진취적인 도전정신으로 해결해야 한다.무엇보다도 장 사장은 수개월내에 뉴스통신진흥법 시행령을 마무리짓고 주식을 환수하는 한편 뉴스통신진흥회를 구성해야 할 책임을 안고 있다.또 국가기간통신사에 부합하는 조직개편에 나서야 하는데다 자립적 기반을 튼튼히 하는 수익모델도 창출해야 한다.아울러 자회사인 연합인포맥스와의 관계 재정립, 다면평가제를 포함한 인사제도 혁신, 전문기자.대기자제 도입, 경영진단을 통한 조직합리화, 김종철 전 사장의 비리규명 등 사원들의 각종 요구사항도 장 사장이 신중히 검토, 시행해야할 사안으로 꼽히고 있다.이와함께 이번에 도입된 혁신적인 사장선임 방식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뉴스통신진흥법 시행령, 회사 정관 등을 통해 이 제도를 보장해야 한다.앞으로 사장을 선임하는 기구인 뉴스통신진흥회는 정치적 입김에 좌지우지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은 누구나 인정하는 바다. 최근 방송위원회가 여야간 자리 나눠먹기식 위원 배분으로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는 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이런 현안들은 장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전사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그동안 사장선임 과정에서 일어났던 갈등과 상처를 그대로 드러낸 상태에서 서로 반목으로 일관하고 냉소를 뿜어낸다면 연합뉴스는 변혁의 중대한 기로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따라서 연합뉴스 사원들은 회사를 똑바로 세우려는 경영진의 노력에 대해서는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장 사장도 사내 화합을 위한 1단계로 누가봐도 공정한 능력위주의 인사를 실시해야 한다. 곧 단행될 인사는 정실에 치우쳐서는 안되며 소처럼 묵묵히, 성실히 일하는 사원들을 우대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사내 갈등은 증폭되고 개혁은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다.경영진과 사원들은 첫 공모방식 사장체제의 출범을 계기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언론사로 거듭 나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다시한번 부탁한다. 2003년 5월27일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
작성일:2003-05-27 15: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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