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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7월3일 한나라당사 앞 경찰 과잉폭력진압 일지

등록일
2003-07-04 22:13:29
조회수
2836
<< 2003년 7월 3일 한나라당사 앞 경찰 과잉폭력진압 일지 >>[ 11:00 ] 'KBS 말살하는 한나라당 해체 결의대회'를 위해 국민은행 앞으로 KBS본부 300여명 이동중 한나라당 당사 앞 신고된 집회가 진행되는 줄 알고 국민은행 앞으로 가려 했으나 한나라당 앞에서 그 어떤 집회도 진행되지 않고 있자, 선두에서 잠시 구호를 외치기 위해 서서히 멈추면서 뒷대열이 한나라당 앞으로 모여들고 있는 가는 상황.[ 11:05 ] 김영삼 KBS 본부 위원장 휴대 확성기로 화단위에 올라서서 잠시 한나라당 규탄 연설을 시작하려 하고 조합원들 몇 명이 한나라당 앞에 앉고, 뒷대열은 오고 있는 상황. 이때 경찰 1036, 1051, 1801 3개 중대(시경소속 1306 지휘 영등포 경찰서)가 집결한 대오 삼면으로 포위, 김영삼 위원장 연설도중 경찰간부 커다란 휴대 확성기로 김위원장 옆에서 스피커로 방해연설. 김위원장 항의하자 화단위에 위원장 옆에 있던 경찰이 위원장을 밀고, 화단 아래에 있던 시경소속 전경들이 김영삼 위원장 강제로 끌어내려 구타. 김위원장 전경들 속으로 끌려 들어가 집단구타 및 부상. 안경 깨지고 우측 안면 파열상.[ 11:20 ] 김위원장이 끌려가 구타 당하자 한나라 당사 앞에 앉아서 대열을 정비하던 조합원들과 뒤에서 따라오던 대열들이 위원장을 구출하기 위해 앞으로 뛰어들어 이때부터 전경들과 몸싸움이 진행됨. 위원장을 구출 과정에 전경들 방패찍기, 구타, 발길로 질 등 3면에서 집단 폭력진압이 진행됐음. - 이 과정에서 김현석 KBS본부 공방위 간사가 전경에게 얼굴 정면을 방패로 3번 맞은뒤 쓰러졌는데, 이를 다시 발로차 앞니가 부러지고 안면, 턱, 가슴이 차이는 전치 4주 이상의 중상을 당함. 누워 있는 김현석 간사를 끌어 내려는 채성두 국장의 얼굴을 전경이 주먹을 쥐고 정면으로 때림. 또 고인석 복지문화국장은 경찰 방패에 안면 찍혀 전치 2주 이상의 부상을 당함.(엄지 발가락 발톱이 뒤집어지고, 무릎이 다치고, 어깨 등이 다침). - KBS본부 최선욱 교섭쟁의국장(무릎이 발로차여 찰과상), 김남용 중앙위원(방패로 얼굴을 5차례 맞아 이마가 찢어짐), 복진선 조합원(안경을 썼는데 방패로 얼굴을 때려 꼿등이 찢어짐, 손가락이 방패에 맞아 찢어짐) 등 20여명 얼굴과 머리에 타박상. 최승돈 아나운서(전경들이 잡아 밀치면서 옷이 찢어지고 찰과상), 이만희 중앙위원(옷이 다 찢어지고, 손가락이 다침), 이외에도 수십명의 조합원이 방패로 맞아 찰과상을 입음[ 11: 23 ] 김현석 간사 다친 몸으로 전경뒤에서 지휘하고 있는 경찰 지휘부로가서 항의했으나 지휘를 하던 중대장은 누가 때렸냐며, 우리는 때린적이 없다고 발뺌. < 언론노조 사무처 등 부상 상황 >[ 11: 10 ] 전경들이 언론노조의 봉고차로 좁혀오면서 스피커 기계를 박살내려 하자 탁종열 부장이 이를 보고 강하게 항의하며 저지하자 전경들 5명이 탁종열 부장을 끌고 전경대열로 들어간뒤 연행하기 위해 KBS 쪽으로 끌고 가다가 KBS 조합원 15명이 이를 보고 쫓아가 항의하면서 어렵게 풀려남. 이 과정에서 탁종열 부장이 구타당하면서 다침- 현상윤 수석 부위원장 경찰의 진압으로 방패등에 찍혀 양복 상의 찢어지고 등에 심한 타박상,좌측 눈에 타박상. 한명부 지도위원 가만히 서있는 상태에서 방패로 우측팔 가격, 구타 심한 타박상 기타 안동운 조직국장, 박병완 특위위원장등 등과 안면 손등에 타박상.탁종렬 조직부장 30여차례 구타, 방패로 좌측팔 찍혀 부상, 안경 깨짐. 강명옥 부위원장 이마, 좌우측팔 방패로 찍혀 타박상 [ 11: 40 ] 상황이 진정되고 전경들에게 에워 쌓인채 조합원들 앉음.- 집회를 위해 방송차량(언론노조)을 이용중 전경들 갑자기 방송차량 탈취, 이중 5여명 방송차 위에 올라가 확성기 선을 절단, 파손- 이에 항의하는 조합원들에 다시 무차별 진압을 하여 10여명 부상, 이 과정에서 언론노조 김영 노무사(여) 전경들에게 40여차례 집단 구타뒤 쓰러져 머리 바닥에 부딪치고 방패에 좌측 팔 찍혀 전치 2주 타박상, 성모병원 이송 치료 - 휴대용 확성기로 약식집회 시작함방송차량 일부 복구후 마이크로 사회자에게 연결중 전경들 2차 방송차량 탈취 파손[ 11:50 ] 차량에 있던 SBS미디어넷지부 동훈 위원장 본대와 분리된채 방송차량 복구위해 전경이 탈취해간 연장 돌려줄 것을 요구. 경찰 지휘관(경비계장) 무전으로 동훈위원장 연행지시. 홀로 있는 동훈위원장 경찰차로 연행. 인근에 있던 안동운 조직국장 등이 저지하자 "흥분해 있으니 안에서 담배 한두대 피우게 안정시키고 집회뒤 내보내 겠다"고 현장 지휘관(배상O 경장) 말함. 현장지휘관의 집회뒤 내보내겠다는 약속을 확약 받은뒤 안동운 조직국장, 이상철 EBS위원장, 김기석 정책국장 등 물러남.- 휴대용 확성기로 집회를 진행하는 도중 인도까지 경찰이 차단하고 조합원들 삼면에서 압박함.[ 12:00 ] 집회 종료후 KBS본부 조합원들 홍보물을 배포하기 위해 지하철역으로 이동 [ 12:10 ] 모두 해산뒤 사무처와 일부 조합원 남아있는 상태에서 언론노조 안동운 조직국장과 언론노조 신학림 위원장, 박병완 DTV특위 위원장 등이 전경차에 갖혀있는 동훈 위원장을 내보낼 것을 요구. 안에 타고있던 경찰 '문닫아, 출발해' 하며 전경버스 출발시킴. 박병완 특위위원장, 현상윤 수석, 신학림 위원장, 최승호 MBC본부위원장, 이상철 EBS지부 위원장, 안동운 조직국장, 임시 치료뒤 병원에서 돌아왔던 김영 노무사등 사무처 10여명 등 지휘관의 약속위반 항의하며 버스진행 저지를 위해 버스 앞에 드러눕는 등 저지. 수십명의 전경들 몰려와 둘러싸고 구타, 들어내기 등으로 10여분간 진압, 격리뒤 버스 영등포 경찰서로 이동 < 영등포서 앞 상황 >[ 12:30 ] 신학림 위원장, 박상진 한겨레 위원장 등 사무처와 지본부 위원장 15명 영등포 경찰서 앞으로가 서장 면담 요청함.- MBC카메라 도착하여 촬영 시작- 현상윤 수석부위원장등이 '얘기좀 하자'며 면담 요청하자 전경들이 에워싸고 들어감.- 전경들 현상윤 수석의 면담요구 거절하고 경찰들이 정문막음.- 현상윤 수석부위원장 '면담신청 왜 접수 하지 않느냐고 항의'- 경찰 지휘관 (영등포서 경비계장추정 ,사복, 남방차림) 무전기로'언론노조 꼴통 15명 왔다' 전송뒤 '좆같은 새끼들, 무식한 새끼들 다 밀어버려"폭언- 경찰들 모여있는 사람들을 인도로 밀어 부침.- 신학림 위원장 지휘관 "정영재 경감"에게 지금 밀어붙이는 데 대한 법적 조항이 무엇인지 구술할 것을 요구(지휘관 답변 못함)등 항의. - 식사하고 들어오던 영등포 경찰서장이 신학림, 현상윤 정부위원장 등 시위대와 맞닥뜨려 면회와 해명을 요구하자 멱살을 잡는등 승강이를 벌이다 경찰서 안으로 도망치듯 사라짐. [ 14:00 ] 경찰들에게 신학림 위원장과 김상훈 사무처장의 면담을 요청하여 1시간 반만에 신학림 위원장과 김상훈 사무처장 경찰서로 들어감.[ 14:30 ] 1층에서 서장 면담요청하자 "목욕하러 가셔서 면담할수 없다"답변. 면담자들 수사과장에 면담뒤 약속된 3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 면담위해 철수함.[ 16:05 ] 언론노조,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 면담 - 신학림 언론노조 위원장, 최승호 방송노조협의회 의장(MBC본부), 박상진 신문통신노조협의회 의장, 김순기 지역신문 특위 위원장, 임병선 대한매일지부 위원장 및 고흥길 의원 등 배석- MBC본부 최승호 위원장이 "KBS2와 MBC 민영화를 골자로 한 소위 방송개혁안에 대한 방송사 노조의 반발이 거세다. 방송개혁안이 최 대표가 입안하거나 책임질 자리에 있지는 않겠지만 한나라당의 방송 장악 의도가 많이 논의되고 있다"며 시작된 면담 약 20여분 동안 진행됨. [ 17:00 ] KBS본부 김현석 간사, 고인석 국장 병원에서 치료와 X선을 찍은뒤 퇴원해서 사무실로 옴[ 17:30 ] 영등포서 정보과 직원들 KBS 노조 사무실에 사과하러 옴[ 18:00 ] 영등포 서장(이성범)과 한나라당앞 시위 지휘를 맡았던 중대장이 노조 사무실에 사과하러 왔으나 사무처장이 위원장이 없으니 나가라고 해서 5분 동안 노조 사무실에서 서성이다가 나감[ 18:30 ] 영등포 서장과 중대장 등 영등포서 관련자들 다시 노조 사무실에 방문, 위원장실에서 김영삼 위원장께 사과와 함께 향후 재발방지 약속, 구타자들 징계 약속. 시정조치 약속. 위원장 강력히 항의하고, 김현석 간사가 중대장에게 항의한후 사과를 받아냄.[ 19:30 ] 서울시 경찰청 감찰과 감찰반에서 자료 협조차 노조 사무실에 와서 구타자들의 신원을 확보해감(밤 10시까지 사진과 동영상 등을 통해 이날 시위에서 KBS 조합원들과 김영 노무사를 구타한 사람들의 인적을 확인해 감)
작성일:2003-07-04 22: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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