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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1일 언론노동자들 언론장악 획책하는 한나라당 상대 대투쟁 선언

등록일
2003-07-11 17:21:29
조회수
2405
공영방송 사수 신문개혁 의지 갈수록 높아져 오는 18일 한나라당 규탄집회 전국동시다발 개최 비대위 체체 개편, 내년 총선까지 지속 투쟁 언론노동자들이 언론장악을 획책하는 한나라당에 분노의 열기를 모아 대한나라당투쟁에 본격 나섰다. 언론노조는 11일 언론장악획책 한나라당 규탄대회를 개회하고 공영방송 사수와 신문개혁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지역지부에서 상경한 KBS·MBC본부 조합원들을 비롯해 KBS미디어지부, MBC계약직지부, SBS미디어넷지부 등 방송 노동자들과 경향신문지부, 대한매일지부, 스포츠조선지부, 연합뉴스지부, 인천일보지부, 헤럴드미디어지부, 한겨레지부 등 신문노동자들 300여명이 한데 어우려져 뜨거운 햇살만큼이나 드높은 투쟁열기를 보였다. KBS본부 김영삼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자본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한나라당의 행태를 규탄하고 언론노조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MBC본부 최승호 위원장도 "총선에서 의석을 확보하고 난 후 언론을 난도질하려는 한나라당의 언론개혁 말살을 규탄하고 우리 언론노동자들이 기회주의를 버리고 강력하게 투쟁하여 언론의 새 지평을 열자"고 주장했다. 또 지역을 대표해 박봉교 MBC본부 삼척지부장의 투쟁사가 있은 후, 박상진 전국신문통신노조협의회 의장은 신문, 통신, 방송, 인쇄 노동자의 단결된 투쟁을 강조하며 투쟁사를 마쳤다. 투쟁사에 이어 전면 투쟁선언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이 이어졌다. 결의문에서는 국회 내 제1당으로서의 책임의식도 없이 언론개혁을 말살하려는 한나라당의 의도를 규탄하고 조중동의 공존을 없애야 공영방송말살과 추악한 언론통제를 없앨 수 있으며 국민을 위한 언론으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또한 한나라당은 언론개혁을 말살하는 언론대책위를 해체하고 언론을 이용해 총선의 의석을 확보하려는 망상을 그만둘 것을 천명했다. 만일 계속적인 언론개혁을 말살한다면 양심적 개혁 의원과 연합하여 낙선운동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는 18일에는 1차적으로 방송장악 음모를 노골화하고 있는 한나라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지역별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집회는 각 지역별로 언론노동자들과 민주노총 지역본부 조합원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이 함께 하는 형식으로 열리며 한나라당 시도지부 사무실과 일부 지구당사 앞 등 20여 곳에서 개최된다. 또 언론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중앙의 핵심 간부들이 순차적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시도 권역별 언론노동자들과 시민단체 회원 등과 함께 연쇄적인 한나라당 규탄집회를 가지고 이를 모아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언론노조는 이날 규탄대회에 앞서 11시 언론개혁 공영방송사수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체계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면 개편해 내년 총선까지 간단없는 한나라당 해체투쟁에 돌입할 것을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언론노조 신학림 위원장은 "신문개혁을 막는 정치인, 공영방송 말살하는 정치인은 개혁의 걸림돌로서 이같은 수구세력과의 투쟁은 불가피한 것"이라 한나라당이 언론을 장악하려는 낡은 사고를 철회할 때까지 모든 언론노동자의 투쟁을 선언했다. 또한 디지털TV 전송방식 변경을 요구하는 범국민적 요구를 무시한 채 낡은 정통부의 관료주의에 숨어있는 민주당 역시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지상파 방송의 근간을 뒤흔드는 폭거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할 것을 선언했다. 앞으로 언론노조는 한나라당이 언론을 장악하려는 낡은 사고를 철회할 때까지 조직체계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면 개편해 신문, 방송, 출판, 인쇄 등 모든 언론노동자의 이름으로 내년 총선까지 한나라당의 실체와 과오를 낱낱이 파헤칠 예정이다.
작성일:2003-07-11 17: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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