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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논평

제목

뉴스통신진흥회 첫 이사 , 제대로 뽑아야 한다.

등록일
2003-08-01 12:10:11
조회수
2417
첨부파일
 0801연합성명.hwp (57870 Byte)
뉴스통신진흥회 첫 이사, 제대로 뽑아야 한다 연합뉴스의 공적 책임을 실현하고 공정성과 독립성을 담보할 뉴스통신진흥회 1기 이사선임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통령이 2명, 국회가 3명, 한국신문협회와 한국방송협회가 각 1명을 추천해 모두 7명으로 구성되는 진흥회는 뉴스통신진흥법에 따라 연합뉴스 사장추천, 경영감독, 예․결산 승인 등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책임이 막중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위원장 신학림)은 뉴스통신진흥회 첫 이사 선임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뉴스통신진흥법은 언론노조가 지난 해 9월 제시했던 언론개혁 9대 과제 중 하나였다. 그래서 뉴스통신진흥회 구성 등 뉴스통신진흥법의 실현과정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언론노조는 무엇보다도 진흥회 이사들이 ‘정치적 중립성, 뉴스통신에 대한 이해, 개혁성, 도덕성 등을 갖춘 인물’로 선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연합뉴스는 과거 정치권력에 의한 낙하산 사장 선임 등으로 보도의 공정성마저 의심을 받은 적이 있었다. 또 다시 진흥회 이사들이 당리 당략차원에서 보도부문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이사들이 직접 개입하지 않더라도 정치적 색깔을 갖고 있다는 것 자체가 보도부문에 대한 보이지 않는 압력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정치적 중립성에 문제가 있는 인물은 단호히 배격하고자 한다. 뉴스통신에 대한 이해 역시 진흥회 이사가 반드시 갖춰야 한다. 이사들이 임기 내내 뉴스통신을 이해하는데 급급해서야 되겠는가? 뉴스통신과 언론에 대한 최소한의 전문성은 진흥회 이사들의 기본적 자질이다. 개혁성과 도덕성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진흥회 이사들은 언론발전과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해야 한다. 그들이 주변의 사랑과 신뢰와 존경을 얻지 못한다면 그 직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 거듭 강조하지만 언론노조는 1만 8천여 명의 소속 조합원, 시민단체, 국민 등과 함께 진흥회 이사 선임 과정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추천 기관들은 누구나 납득할 수 있도록, 한치의 부끄러움이 없도록 뉴스통신진흥회 이사를 올바르게 뽑아야 한다. 그래서 뉴스통신진흥회가 제대로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도록 해야 한다. 각 추천기관의 성숙하고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끝>
작성일:2003-08-01 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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