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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조직 성명/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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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각 사의 대등한 자본 참여만이 경남권역 광역화의 유일한 해답이다.

등록일
2003-11-06 14:49:39
조회수
632
우리는 먼저 방송위원회의 3자 합의를 통한 경남도권으로의 광역화방안에 찬성을 표한다. 그러나 방송위원회의 방안대로 과연 3자가 합의할 수 있을 것인가에는 의구심을 가지기도 한다. 지난 2월 울산방송과 부산방송은 왜 통합에 실패했던가?여러 가지 원인을 들 수 있겠지만 가장 분명한 것은 각 사의 사측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서로 놓지 않고 통합하려고 했던 것이다. 주식의 양이나 가치 등을 빌미로 하여 서로 주도권을 잡으려고, 혹은 서로 흡수되지 않을까 우려했던 것이 계속 되는 통합논의를 가로막아왔던 것이다. 이제 이런 실패를 반복 할 수는 없다. 반복된 실패... 이것을 뛰어 넘는 길은 단 하나, 각 사는 기득권을 버리고 모든 것을 원점에서 출발하여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출발해야 한다. 우선, 대등한 통합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대등한 자본참여를 보장하여야 한다. 한쪽이 다른 한쪽을 흡수하는 기존의 지배적 M&A 방식이 아닌, 대등한 자본의 참여로 서로 균등하게 1도 1사를 만들어나가는 상생의 방법이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각 사의 기득권 분쟁을 없애는 길이요, 각 사의 구성원들이 느끼는 흡수통합에 대한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없애는 길일 것이다. 그런 다음 경남지역의 도민주 공모를 통해 경남에게도 참여권리를 보장하여야 한다. 이런 방식으로 1도1사를 완성하는 길만이 유일한 해답임을 우리는 믿는다. 다시 한번 방송위원회와 양 사에 촉구한다.첫째, 방송위원회는 대등한 자본참여를 통한 새로운 방송사 설립을 유도하라.둘째, 각 사는 일체의 기득권을 버리고 대등한 자본참여에 즉각 합의하라.또한 우리는 양사의 대등한 통합을 저해하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이번 정책을 왜곡 해석하며 계속해서 흔들기를 하는 세력이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배후를 찾아내어 그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해둔다.2003년 11월 5일전국언론노조 울산방송·부산방송지부
작성일:2003-11-06 14: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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