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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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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극에 달한 진대제 장관의 거짓말 행각

등록일
2003-11-25 10:37:12
조회수
2399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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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에 달한 진대제 장관의 거짓말 행각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의 거짓말이 극에 달하고 있다. 디지털타임즈 11월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DTV 전송방식 논란과 관련, "미국식과 유럽식을 주장하는 양측간의 이견이 좁혀지고 있다"며 "언론노조에서도 유럽식이 기술적으로 완전하다고 보고 있지 않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진대제 장관은 이어 "호주의 경우 이동중 고화질 보장이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 해외 시찰로 사실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이번 시찰에 앞서 MBC가 유럽을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반발이 수그러들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도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위원장 신학림)은 진 장관의 이같은 발언을 사실 왜곡을 넘어 없는 사실을 꾸며내 디지털 전송방식 변경 투쟁을 무력화하려는 후안무치한 작태로 규정한다. 언론노조는“유럽식이 기술적으로 완전하지 않다"고 인정한 바가 없고, 미국식과 유럽식을 주장하는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고 있다는 어떤 징후도 찾아볼 수 없다. 그럼에도 진 장관은 디지털 전송방식 투쟁을 선도하는 언론노조가 정통부의 입장에 동조하는 것처럼 허위 사실을 날조하고 있다. 이는 정보통신부가 '신주단지'처럼 모시는 미국방식이 '기술 발전'으로도 치유 불가능한 결함을 감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언론노조를 음해한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진 장관은 "호주의 경우 이동중 고화질 보장이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유럽 방식으로 고화질과 이동수신이 양립할 수 없는 것처럼 거짓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진 장관은 자신의 발언이 이번 해외조사단에서 확인될 것이라며 '결함투성이' 미국 방식의 단점을 감추기 위해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 미국방식의 경우 휴대·이동수신은 고사하고 고정 수신조차 쉽지 않다는 것이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입증됐는데도 불구하고 이같은 사실은 애써 숨기고,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유럽 방식을 흠집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진 장관은 이미 한 나라의 정보통신 업무를 관장하는 수장으로 자격을 상실한 지 오래다. "이번 시찰에 앞서 MBC가 유럽을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반발이 수그러들고 있다"는 진 장관의 헛소리에 대해서는 안쓰러움마저 느낀다. 언론노조는 MBC가 해외조사와 관련 유럽을 다녀온 적도 없거니와 전송방식 문제에 대한 기존의 입장이 확고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언론노조는 진 장관의 이번 발언이 '해외조사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으며, 방송사, 언론노조, DTV 비상대책위를 이간시키려는 저열한 작태로 단정한다. 진 장관은 시민단체 대표들에 대한 회유 작업이 실패로 끝나자 언론노조가 마치 미국식을 인정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나선 것이다. 진 장관은 자신의 이같은 허위·날조 발언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며, 그렇지 못할 경우 언론노조는 진 장관에 대해 모든 수단을 통해 반드시, 그리고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해 둔다. <끝>
작성일:2003-11-25 10: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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