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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오는 28일 이라크파병반대 언론인 선언

등록일
2004-04-26 10:13:01
조회수
1929
"이라크인들의 저항을 지지한다" 반전평화공동행동, 파병안 철회 촉구오는 28일 이라크파병반대 언론인 선언"한국군 파병 계획을 철회하라, 팔루자를 잊지말자, 학살을 중단하라, 이라크를 이라크인들에게" 지난 24일 토요일 오후3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1천여명의 시민들이 이라크의 참상을 담은 피켓들을 들고 미국의 이라크 점령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반전평화공동행동(준)은 이날 '이라크 점령 반대 한국군 파병반대 행동' 결의문에서 "지난 4일 미 점령군을 팔루자를 봉쇄하고 폭격을 감행 적어도 600명 이상의 이라크 인들이 학살당했다"며 "이라크인들은 자신의 정부를 자신의 손으로 수립할 권리가 있으며 우리는 이라크인들의 저항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서는 이라크에 전투병을 파병한다면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정치인들은 전범이 되어 버린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팔루자의 학살을 잊지 말고 △점령군의 학살을 중단 △이라크를 이라크인들에게 △한국군 파병 계획철회를 촉구했다.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은 "지금 이라크 팔루자의 한 축구장에 이라크인의 시체가 넘쳐나고 있다"며 현재 미국에 의해 자행되는 학살을 고발했다. 또 김어진 '다함께' 운영위원은 "미국은 이라크를 떠나야 하며, 6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반전운동을 진행하자"고 이후 대중 결집력 확대와 강력한 투쟁을 촉구했다.에만 아메드 카마스 국제점령감시센터 국장은 육성메시지를 통해 "지난 두 주 동안 최소한 1천1백 명의 이라크 사람들이 죽었다. 그들 중 다수가 여성, 민간인과 아이들이였고 자기 집과 정원에 매장된 사람들의 숫자는 기록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카마스 국장은 또 "편파적인 대중매체들은 수많은 피난민 행렬과, 피 흘리며 죽어가는 부상자 앞에 문을 닫은 병원, 점령군에게 인질로 잡힌 가족들에 대해 말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점령군은 인질을 석방하고 그들에 대한 고문을 중단하라"고 촉구한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라크 민중의 자결권을 지지하는 운동을 계속해 진행해 달라"고 제안했다.한편, 반전평화공동행동은 5월1일 메이 데이를 맞아 점령과 파병에 반대하는 행동을 조직하고 대규모 반전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언론노조 등 7대 언론단체들도 오는 28일 오후2시 프레스센터 18층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이라크파병반대 언론인 선언을 할 예정이다.
작성일:2004-04-26 1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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