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 있습니다 : 입법동의청원 5만 달성! 미디어노동공제회 출범 등

11월 18일 오전 9시 22분 <언론자유와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입법 청원>이 5만 명의 동의를 받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회부되었습니다! 국회 과방위는 24일 오전 10시 언론노조가 청원한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법안소위를 진행했습니다. 청원 5만 달성은 공영방송 정치독립 입법 투쟁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조합원과 시민의 뜻이 모인만큼, 언론노조는 입법화를 위해 더 힘차게 투쟁하고자 합니다. 입법 청원 5만 달성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지본부장님들과 청원에 참여해주신 모든 조합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언론노조의 청원을 SNS 상에 널리 알려 큰 도움을 주신 임종린 파리바게트지회장님을 비롯해 각종 그룹 채팅방에 열심히 공유해주신 민주노총 산하 조직 대표자와 조합원들, 진보당, 정의당 당원 여러분, 그리고 흔쾌히 동참해 주신 시민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는 염원과 열망을 잊지 않겠습니다.

미디어 산업 내 비정규직 조직화를 위해 미디어노동공제회가 출범했습니다! 언론노조는 23일 창립기념식에서 미디어노동공제회 출범식을 갖고 활동 방향성을 설명했습니다. 미디어노동공제회는 공제연합 풀빵과 함께 교육, 건강 복지, 상호부조, 대출, 교육, 법률 상담 등을 통해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일상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인데요. 미디어노동공제회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언론노조 미디어비정규지부에 가입하면 됩니다. 언론노조는 공제회를 통해 비정규직 조직 단위를 넓혀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교섭 구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미디어 산업 내 비정규직들이 언론노조의 우산 아래에서 더 많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많은 가입과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 가입문의: 전화 02-739-7285, 문자 010-2409-7285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둔 SBS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의 제작총괄로 일하다 지난 1월 30일 유명을 달리한 故 이힘찬 프로듀서의 사망 원인을 규명한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故 이힘찬 프로듀서가 사망한지 9개월, 노사공동조사에 착수한지 7개월 여 만입니다. 공동조사위는 조사 결과 고인의 사망이 업무상 스트레스에 의한 것임을 명확히했습니다. 고인의 동료들도 부족한 예산, 납기(편성) 압박, 인력 부족, 고충처리 시스템 등을 지적하며 업무 수행과정 상의 구조적 문제들 때문에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족, 노조, 사측은 진상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했는데요,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적정 제작 기간 확보를 꼽았습니다. 이 외에도 제작 현장 고충 정기 점검, 안정적 인력 확보를 위한 채용 및 교육훈련 체계 구축, 회사 차원의 직무스트레스 관리시스템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들은 노사가 ‘스튜디오S 드라마제작준칙’으로 제정할 예정입니다. 언론노조는 故 이힘찬 프로듀서를 기억하고 추모하며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 1년 9개월 동안 이어져온 MBC아카데미지부의 교섭이 24일 타결되었습니다. MBC아카데미지부는 MBC C&I와의 합병 이후 직급·직군별 임금 격차 해소를 요구해왔지만 사측과 교섭의 접점을 못 찾으면서 중앙에서 교섭권을 회수회고, 지방노동위원회 조정도 두 차례 거쳤습니다. 긴 시간동안 우여곡절을 거쳤지만 결국 MBC아카데미는 승진과 승호 시 임금 인상률 가산 적용, 사업부문 흑자 시 특별성과급 지급 등으로 MBC C&I 직원과의 임금 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고생하신 지부와 교섭위원들 덕분입니다. 모두 애쓰셨습니다.

 투쟁하고 있습니다 : 대통령실 관계자들 직권남용 혐의 고발!

언론노조와 한국기자협회가 지난 14일 MBC 취재진을 순방 전용기 동행 취재에서 배제한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을 직권남용죄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반헌법적, 반민주적인 언론관에 맞서 사태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함입니다. 이날 서울경찰청 앞에서 진행된 고발 기자회견에서 언론노조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개 사과와 언론자유 보장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공영방송에 대한 권력 개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약속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언론인들의 직무 수행을 부당하게 제한한 명백한 직권 남용”이라며 “MBC를 대변하기 위해 이 고발장을 접수하는 것이 아니다. MBC를 겨눈 권력의 횡포와 칼날이 다른 언론에게도 똑같은 방식으로 가해질 수 있다. 이번 고발로 언론인들의 민주적 기본권, 시민들의 기본권이 확인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11월 15일 서울시의회는 TBS구성원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본회의를 열어 TBS 지원 폐지 조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날 언론노조 TBS지부와 TBS노동조합, TBS기자협회와 PD협회 구성원들은 서울시의회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회의 조례 폐지안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당장 지원조례가 폐지될 경우 전체 예산의 70%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하는 TBS의 존립이 위태로워지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방송의 논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폭거를 자행했습니다. 언론노조 TBS지부는 기업별 노조와 함께 비대위를 꾸리고 22일 서울시에 폐지 조례안 재의, 소통 창구 마련, 내년 예산 정상화 등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24일 전체 조합원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앞으로도 TBS 노동자들의 생존과 공정보도를 위해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11월의 언론노조 : 조합원 대상 무료 심리상담 서비스 이용하세요

■ 언론노조가 조합원 긴급 무료 심리상담 ‘토닥토닥’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언론노조 조합원이라면 보도/비보도 직군 가리지 않고 누구든 전문 심리상담사와 50분의 전화 또는 대면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 상담이 필요할 경우 언론노조 조합원 할인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직 사내 심리상담 제도가 없는 조합원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긴급히 시행하는 사업입니다.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거나 관련 보도, 사진영상을 다루는 언론노조 조합원들의 심리정서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고안된 사업이지만 이태원 참사 관련 상담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 조합원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

■ 11월 18일 언론노조 성평등위원회의 주최로 성평등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모인 64명의 조합원들이 서울 동대문 라마다 호텔에서 아침 9시부터 열심히 성평등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이번 워크샵에선 김지학 한국다양성연구소장님의 차별 및 다양성 교육, 박주영 민주노총 법률원 부원장의 직장내 괴롭힘 예방 및 조직문화 개선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워크숍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갤럭시 버즈2 프로, 에어팟 프로2, JMW헤어드라이기, 정관장, 오쏘몰이뮨, 핸드크림&립밤, 여행용키트 등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함께 했습니다. 성평등 역량강화 워크숍은 내년에 더욱 더 알찬 강의와 경품으로 돌아올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성평등한 일터와 노조를 위해 노력하는 조합원들 곁에 든든한 언론노조 성평등위원회가 되겠습니다.

■ 14일엔 10월 민주언론실천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민주언론실천상 수상작은 경인일보 <SPL 노동자 사망 사고> 최초·연속 보도와 씨네21 <어느 신인 작가의 고백>, 매일신문 <대구 시월, 봉인된 역사를 풀다> 연속 보도입니다. <SPL 노동자 사망 사고> 최초·연속 보도는 사회 관심도 면에서 가장 압도적이었고 노동 문제를 다각도로 취재한 후속 기사를 양산했으며 안전에 대한 사회 관심도까지 높인 보도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1946년 10월 항쟁부터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전후 사회·경제적 혼란으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일어난 10월 항쟁의 배경과 원인, 의미를 집중 조명한 매일신문 <대구 시월, 봉인된 역사를 풀다>는 지역신문으로서 해방 전후 역사에서 빠져 있던 시민들의 눈물을 신문 위에 점점이 펼쳐 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씨네21 <어느 신인 작가의 고백>은 신인 영화감독과 시나리오 작가가 겪는 불공정 계약 현실을 밝혀 한국 영화·드라마 마당이 나아갈 방향을 가리켰을 뿐만 아니라 독자에게 읽는 재미를 준 기사 짜임새도 색달랐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수상자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 새로운 지부장님들을 소개합니다! 오랜 기간 이어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끝내고 유환구 지부장님이 한국일보지부장을 맡았습니다. 또 고한석 YTN지부장님, 김시소 전자신문지부장님과 김승주 국제신문지부장님, 박소정 한라일보지부장님이 새로 취임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연임을 하게 된 김진성 부산일보지부장님의 취임식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지부장님들께 응원과 환영의 박수를 보냅니다! (사진 왼쪽부터 유환구 한국일보지부장, 김시소 전자신문지부장, 박소정 한라일보지부장, 고한석 YTN지부장, 김승주 국제신문지부장)

11월 23일 언론노조 34주년 창립기념식 및 제32회 민주언론상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KBS <시사기획 창-누가 회장님 기사를 지웠나>(우한울, 권준용, 하동우), YTN <YTN탐사보고서 기록-로스트 미얀마>(고한석, 김종필, 서다예)가 제32회 민주언론상 본상을 공동수상했습니다. 보도부문 특별상은 KBS <GPS와 리어카 - 폐지수집노동 실태 보고서>(김도훈, 박진영, 백재민, 이종환), 한겨레신문 <살아남은 김용균들>(장필수, 김가윤, 정환봉, 백소야)이 수상했고, 성평등부문 특별상은 KBS <시사기획 창-너를 사랑해 3부작>(김근환, 김도영), SBS <전주환·김병찬·이석준 스토킹 살인사건 단독·기획 등 여성 대상 범죄 연속 보도>(소환욱, 박찬범, 신정은, 하정연, 김보미, 신용식, 박세원, 한성희, 한소희, 김덕현, 조윤하, 박예린)가 공동 수상했습니다. 수상자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11월 단신 퀴즈 풀고 따뜻한 커피 한 잔!

언론노조가 조합원들을 위해 긴급 무료 심리상담 ○○○○ 을 시작했습니다. 언론노조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50분의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데요. 빈칸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요? ① 티격태격 ② 알콩달콩 ③ 토닥토닥 ④ 울퉁불퉁

☞ 2022년 12월 10일까지 정답을 문자로 보내주시면 선물을 드립니다. 문자 보내실 곳 : 010-2409-7285

저작권자 © 전국언론노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