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7.11.22 수 10:21
 [OBS지부] 동지여, 방송 민주화 투쟁 반드시 승리합시다!
 2017-09-04 13:51:29   조회: 639   

<KBS, MBC 정상화를 위한 총파업 투쟁 지지 성명>
동지여, 방송 민주화 투쟁 반드시 승리합시다!

방송민주화투쟁의열기가그어느때보다뜨겁다. 본지부가자본의방송장악에맞서투쟁을이어온지174일 째 되는 오늘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MBC본부 동지들이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총파업 투쟁에 돌입하였다. 권력의 나팔수가 된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는 MBC, KBS 동지들의 자주적 투쟁에 본 지부는 굳센 연 대와 지지를 보낸다.

지난 9년 공영방송은 철저히 망가졌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은 공영방송 이사회를 장악하고 낙하산 사장을 내려 보내며 공영방송 지키기에 앞장 선 언론인들을 유린했다. 정권의 반인권적, 반헌법적 언론인 탄압은 그칠 줄을 몰 랐고정권의비호아래조직을장악한언론부역자들은앞다투어정권에우호적인여론을조성해나갔다. 이들정 권은 급기야 미디어법 날치기와 종편 출범으로 방송을 정권의 친위대로 만들어 버렸다.

이미 드러난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방송장악 증거는 차고도 넘친다.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세월호 보도 에 불만을 나타내며 KBS 보도국장에 전화를 걸어 ‘극적으로 도와 달라’고 압력을 행사한 대목은 수구세력이 얼마나 공영방송을 못살게 굴었는지를 ‘극적으로’ 보여준다. 방송장악 과정도 마찬가지이다. 이명박 정권은 KBS에서 정연주 전 사장을 내쫓기 위해 감사원을 동원했고 저항하는 언론인들을 제압하기 위해 사복경찰의 물리력 동원도 서슴지 않았다. MBC는 사장이 청와대에 불려가 조인트를 까이고 충성서약을 하는 등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음모는 치밀한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

이렇게 정권에 장악된 공영방송은 ‘동물방송’, ‘날씨방송’으로 전락했고 시민들은 망가진 공영방송을 외면했다. 공 영방송이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하는 사이 우리 사회 민주주의는 지속적인 퇴행을 거듭했다. 결국 정권 스스로 타 락의 길을 걸어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로까지 치달았다. 이렇듯 희대의 국정농단 사태는 공영방송 몰 락이 가져 온 결과였고, 수천만 촛불시민의 민주항쟁은 공영방송의 잃어버린 정체성이 도화선이 되었다.

다시촛불정신을생각한다. 우리시대적폐중언론이어쩌면가장심각한적폐일만큼언론에대한시민들의불 신은 팽배하다. 특히 공영방송의 쇠퇴는 저널리즘의 약화로 이어져 우리 사회 각 부문을 퇴보하게 만든 주범으로 꼽힌다. 자본의 지배력은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단계에 이르렀고, 공동체는 상생과 협력을 모른 채 정글로 변모하 고 있다. 공영방송 뿐만 아니라 민영방송 역시 언론으로서 시대의 아픔을 공감하고 문제를 꼬집는 노력을 제대로 했는지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

군부독재 정권으로부터 시민이 권력을 되찾은 지 30년, 다시 촛불을 든 시민이 부정한 권력을 퇴진시키고 우리 사회를 한 단계 진전시켰다. 이제 언론이 더 이상 굴절된 역사에 침묵자로 남아선 안 된다. 중요한 건 방송독립이 다. 정치권력이든 자본권력이든 방송을 사유화하려는 어떠한 세력으로부터도 방송은 지켜져야 한다. 우리 언론노동 자들의 자주적 투쟁으로 방송이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고 민주화를 이루어 내도록 하는 것은 어느새 이 시대 언론 노동자들의 소명으로 다가왔다.

끝으로 본 지부는 치욕으로 점철된 지난 9년의 언론史를 바로잡고 공영방송을 정상화하려는 KBS, MBC 동지들의 투쟁을 끝까지 함께 할 것이며, 모든 조직적 역량을 총 동원하여 OBS 정상화 투쟁을 기필코 승리로 이끌어 ‘방송 민주화 투쟁’을 완성할 것임을 다짐한다.(끝)

2017년 9월 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조합지부

트위터 페이스북
2017-09-04 13:51:29
1.xxx.xxx.170


작성자 :  비밀번호 : 


번호
제 목
첨부
날짜
조회
2799
  [성명] 연합뉴스 바로세우기, 진흙탕에서 시작할 수는 없다   -   2017-11-20   50
2798
  [SBS본부 성명]김장겸 해임은 사필귀정이다!나머지 방송적폐 잔당들은 스스로 거취를 결단하라!     2017-11-13   123
2797
  (지민노협 성명) SBS는 지역민방에 대한 '불평등 협약을 즉각 시정하라!!     2017-11-07   299
2796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 자유한국당은 방심위원 부적격자 전광삼 씨의 추천 내정을 철회하라     2017-10-30   436
2795
  [SBS본부 성명]SBS 사측은 전직 사장까지 관련된 국정원발 의혹에 대해 즉각 진상조사에 착수하라!     2017-10-24   532
2794
  [SBS본부 성명]SBS 망친 방송 장악의 질긴 악연, 완전히 끊어내자!     2017-10-23   531
2793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 청와대의 방심위 사찰문건 명명백백히 규명하라     2017-10-18   511
2792
  [공동 성명]SBS 노동조합의 승리를 환영한다.   -   2017-10-16   544
2791
  [SBS본부][성명]방송사 최초 ‘사장 임명동의제’ 합의에 부쳐...     2017-10-13   564
2790
  [OBS희망조합지부 성명] 어떠한 겁박도 팩트를 이길 순 없다!   -   2017-10-12   553
2789
  [OBS희망조합지부 성명] 김성재 가고, 꼭두각시 오나?   -   2017-10-11   607
2788
  [성명]책임 사퇴만이 TJB가 살길이다   -   2017-10-10   600
2787
  [성명]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준)는 여수 MBC 작가들의 기자회견을 적극 지지한다.     2017-09-29   663
2786
  [민방노협 성명]KNN 이성림 사장은 당장 사퇴하라!!!     2017-09-27   796
2785
  KNN 이성림 사장은 당장 사퇴하라!!!   -   2017-09-26   882
2784
  [OBS지부] 사장 공모 서두를 일인가? 재허가 조건 이행과 책임경영 체제 확립이 절실하다.     2017-09-22   738
2783
  [SBS본부][성명]SBS '블랙리스트' 압력...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한다.     2017-09-19   777
2782
  [전남일보지부] KBS MBC 정상화 위한 총파업 적극지지한다     2017-09-15   822
2781
  SBS의 방송사유화 단절 투쟁 지지성명     2017-09-15   851
2780
  [SBS본부][성명] 박정훈 사장 이하 대주주 방송사유화와 경영농단 책임자들은 당장 물러나라     2017-09-14   884
제목 내용 제목+내용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가장 많이 본 기사
성명/논평/보도자료
[보도자료]민주언론상 선정 결과 발표
[기자회견문] 한국인삼공사는 YTN 대주주로서 공적 책임을 다하라
[성명] 고영주와 공영방송 부적격 이사들을 당장 해임하라!
지/본부소식
[성명] 연합뉴스 바로세우기, 진흙탕에서 시작할 수는 없다
[SBS본부 성명]김장겸 해임은 사필귀정이다!나머지 방송적폐 잔당들은 스스로 거취를 결단하라!
(지민노협 성명) SBS는 지역민방에 대한 '불평등 협약을 즉각 시정하라!!
조직소개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20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언론회관 1802호 | Tel 02-739-7285~6 | Fax 02-735-9400
언론노보 등록번호 : 서울 다 07963 | 등록일 : 2008.04.04 | 발행인 : 김환균 | 편집인 : 김환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환균
Copyright 2009 전국언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media.nodong.org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