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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지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KBS·MBC의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
 2017-09-04 18:03:36   조회: 884   
 첨부 : [EBS지부] 파업 지지 성명서_20170904_최종.pdf (97922 Byte) 

[언론노조 EBS지부 성명]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KBS·MBC의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MBC본부는 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개혁을 요구하며 오늘(4일) 0시를 기해 동시 총파업에 돌입했다. "언론 적폐를 청산하고 언론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4일 총력 투쟁에 돌입한다"며 "총력 투쟁 목표는 1차적으로 공영방송 KBS·MBC의 정상화이며,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언론의 총체적 개혁"이라고 밝혔다.

 

촛불을 통한 준엄한 국민의 심판으로 국가를 농락하던 이명박근혜 정권을 바꾸었지만 아직 곳곳에는 과거 정권의 잔재들이 몰염치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언론 또한 예외는 아니다. KBS 이인호 이사장, 고대영 사장, MBC 고영주 이사장, 김장겸 사장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결사항전을 외치며 자리를 꿰차고 있다. 지난 1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장겸 MBC 사장은 오늘 기습적으로 출근해 ‘방송의 독립과 자유를 지키겠다’는 견강부회의 발언과 함께 기념촬영까지 하는 후안무치의 쇼를 펼쳤다.

 

‘방송의 독립과 자유를 지키겠다’는 김장겸 사장의 말. 그가 말하는 ‘독립’은 폐단의 자리보전이며 그가 말하는 ‘자유’는 삐뚤어진 극단주의에 불과하다. KBS 고대영 사장을 비롯한 과거 정권의 잔재들은 그들 스스로가 적폐임을 인정하지 않고 눈과 귀를 닫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그들이 물러나야만 비로소 공영방송이 공영방송다워질 수 있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부정하며 ‘신변잡기방송’, ‘날씨방송’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다.

 

이번 KBS와 MBC의 총파업은 지난 9년 동안 철저히 망가진 공영방송을 살리기 위한 절체절명의 선택이다. 기나긴 어둠을 살랐던 촛불. 그것은 지난 정권의 적폐를 청산할 뿐만 아니라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리라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었다. 불방 사태를 무릅쓰고 총파업을 결의한 것은 촛불민심의 기대와 소망에 부응하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와 결계의 몸부림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EBS 지부는 KBS 이인호 이사장, 고대영 사장, MBC의 고영주 이사장, 김장겸 사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한다. 또한 '국민의 언론', '언론다운 언론'을 위한 KBS·MBC의 파업을 적극 지지하며 ‘공영방송다운 공영방송’, ‘비정상적인 방송의 정상화’를 쟁취하기 위해 전국언론노동조합 EBS 지부가 연대 투쟁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

 

2017. 9. 4.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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