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8.21 화 17:14
 [성명]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준)는 여수 MBC 작가들의 기자회견을 적극 지지한다.
 2017-09-29 14:11:42   조회: 1772   
 첨부 : 170928 yeosumbc.hwp (27136 Byte)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준)는 여수 MBC 작가들의 기자회견을 적극 지지한다.

 

우리는 모두 5.18 광주에 역사의 빚을 지고 있다. 1980년 5월 광주시민들은 군부 독재에 맞서 온 몸으로 저항했고, 수많은 시민이 희생됐다. 이는 민주주의를 향한 거대한 역사적 전환이 되었지만, 여전히 5.18 광주의 역사는 제대로 진상규명되지 않고 있으며 주범인 전두환은 책임 회피에 급급한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현장에서, 광주 민주화 운동의 유족을 뜨거운 눈물로 안아주었다. ‘오월 광주의 진상규명은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닌, 상식과 정의의 문제’라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37년 전 광주 시민들이 피땀으로 남긴 민주주의에 의한 희생은 이제라도 온전한 역사로 남겨져야 한다. 

그런데 지난 5월 23일, 여수MBC 심원택 사장(이하 여수MBC 사장)이 작가들과의 간담회에서 5.18을 비하하고, 5.18의 주범인 전두환을 옹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여전히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입은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의 가족들과 이웃이 사는 호남에서 공영방송 사장의 발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이에 5.18 유족회 등 시민사회단체가 사과를 요구했으나 여수MBC 사장은 일말의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은 채 지금까지도 사실을 부정하고 상황을 왜곡하고 있다.  

이에 오늘 2017년 9월 28일, 여수MBC의 작가들은 여수MBC사장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실 확인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해당 작가들은 ‘더 이상 거짓 앞에 고개를 숙일 수 없다’고 말하며 담담히 진실을 증언했다.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준)는 여수MBC 작가들의 용기 있는 행보를 적극 지지하며 연대의 뜻을 전하는 바이다.

방송작가는 대부분 프리랜서라는 불안정한 노동 환경에 놓여 있다. 방송작가들이 방송 권력에 맞서 소신을 밝히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혹여 작가들이 진실을 말한다는 이유로 내부고발자로 몰려 부당한 처우를 받거나 노출로 인한 불이익을 당할 경우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준)는 이를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준)는 여수MBC 작가들의 기자회견을 거듭 지지한다. 더불어 여수MBC 심원택 사장은 방송작가들이 밝힌 진실을 인정하고, 5.18 유족들에 공식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2017년 9월 28일 목요일 

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준)

 

트위터 페이스북
2017-09-29 14:11:42
1.xxx.xxx.174


작성자 :  비밀번호 : 


번호
제 목
첨부
날짜
조회
2817
  [스카이라이프지부 기자회견문] KT는‘꼭두각시’강국현의 사장선임 철회하고 위성방송에 대한 과도한 경영개입 중단하라     2018-08-14   121
2816
  [부산일보지부] 안병길 사장, 당신은 왕이 되고 싶었나   -   2018-08-10   188
2815
  [KBS본부 성명] “감사실의 김대회 후보자 조사결과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2018-08-08   398
2814
  [SBS본부 성명]사람 잡는 제작관행, 즉각 철폐하라!!     2018-08-02   293
2813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거짓 선동가 이상로를 해임하라     2018-07-31   468
2812
  [스카이라이프지부]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절차 마련과 자율경영 복원하는 사장 선임은 회사 정상화와 전체 주주이익 실현의 시금석이다     2018-07-30   389
2811
  [MBN지부 성명] "노회찬 타살설 보도는 시청률 지상주의가 낳은 참사"   -   2018-07-27   338
2810
  [EBS지부 성명] EBS판 을사늑약, 위법한 밀실 각서 서명한 장해랑은 사퇴하라!     2018-07-27   344
2809
  [KBS본부 성명] 무엇을 주저하는가? 전홍구 감사는 응답하라 !     2018-07-26   265
2808
  [기독교타임즈분회 성명] 장현구의 임용 취소를 환영한다     2018-07-25   358
2807
  [기독교타임즈분회 성명]부당징계·부당해고 확정을 환영한다     2018-07-23   311
2806
  [뉴시스경기남부분회] 뉴시스 본사와 김형기 대표이사는 경기남부 취재본부 구성원 이간질을 중단하라   -   2018-07-19   325
2805
  [KBS본부 성명] KBS 이사의 조건             2018-07-17   326
2804
  [스카이라이프지부] 주인으로서 우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가족을 환영합니다     2018-07-14   298
2803
  [부산일보지부] 당신들은 '부일 자존심' 말 할 자격 없다   -   2018-07-03   368
2802
  [부산일보지부] 부끄러움 모르는 ‘안병길은 물러나라’   -   2018-07-03   412
2801
  [부산일보지부] 안병길은 물러나라   -   2018-07-03   621
2800
  [부산일보지부] 공정보도·편집권 훼손 배우자 선거운동 시인 안병길 사장 사퇴하라   -   2018-07-03   293
2799
  [부산일보지부] 사장은 지금 뭐 하고 있나   -   2018-07-03   319
2798
  [성명] MBN 편성규약 위반은 심각한 문제다!     2018-07-03   383
제목 내용 제목+내용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가장 많이 본 기사
성명/논평/보도자료
[방송독립시민행동 성명] EBS 이사 선임 관련 교총 추천에 대한 방송독립시민행동 입장
[방송독립시민행동_보도자료] 2018 공영방송 이사선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방송독립시민행동 논평] 위법한 관행은 위법일 뿐이다!
지/본부소식
[스카이라이프지부 기자회견문] KT는‘꼭두각시’강국현의 사장선임 철회하고 위성방송에 대한 과도한 경영개입 중단하라
[부산일보지부] 안병길 사장, 당신은 왕이 되고 싶었나
[KBS본부 성명] “감사실의 김대회 후보자 조사결과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조직소개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20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언론회관 1802호 | Tel 02-739-7285~6 | Fax 02-735-9400
언론노보 등록번호 : 서울 다 07963 | 등록일 : 2008.04.04 | 발행인 : 김환균 | 편집인 : 김환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환균
Copyright 2009 전국언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media.nodong.org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