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2.20 화 15:47
 [전주MBC지부] 노동조합 감사의 인사, 노무 담당 발령 묵과할 수 없어
 2018-01-02 09:51:40   조회: 713   
 첨부 : 성명-노동조합 감사의 인사,노무담당 발령 묵과못해.pdf (119654 Byte) 

노동조합 감사의 인사,노무 담당 발령 묵과할 수 없어

 

-사장 출근 마지막 날 기습 결재 납득 못해
-인사 철회하고 비상시기 관리에 치중해야  

 

  원만식 사장이 마지막 출근날 기습 인사를 자행했다. 전략사업부서 조합원을 경영심의부로 발령한 것이다. 31일까지 사장직을 유지하는 원만식 사장이 결재를 마치고 회사를 떠난 뒤인 오후에서야 이같은 사실이 전해졌다. 광고사업국은 이같은 인사 조짐에 대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측은 부서 책임자의 부재를 틈타 인사를 단행했다.

 

  노동조합은 파업 잠정 중단 이후 새체제가 자리잡기 전까지는, 현재 사장에 의한 알박기식, 특혜성 인사 발령과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결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그러한 요구사항은 어느 정도 지켜지는 듯 했다. 하지만 오늘 기습적으로 단행한 인사는 노동조합의 정당한 요구를 깡그리 무시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그간 원만식 사장이 노동조합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극단적 사례이다.

 

  사측은 이번 인사 배경을 뒤늦게 설명했다. 그것도 노동조합이 인사 여부를 따지자 설명했다. 게다가 이번 인사 대상자는 노동조합의 감사를 맡고 있다. 노동조합의 간부를 인사함에 있어 사전 예고와 협의를 해야 하는 것은 상식적인 노사 관계를 위한 가장 기본 요소이다. 수년간 전주MBC에서는 이같은 신뢰가 무너진게 사실이지만 새로운 MBC를 설계하느라 분주한 지금 이순간에 자행된 이번 사례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노동조합은 회사의 기능이 복원되고 활기차게 돌아가길 원하고 적극 협조할 의사가 있다. 그렇지만 그것은 상호 신뢰가 바탕돼야 한다. 백번 양보한다고 해도 원만식 사장의 이번 인사는 최소한의 예의와 도리는 물론 인사의 기본 원칙조차 지켰다고 볼 수 없다. 

노동조합은 분명하게 밝힌다. 이번 인사는 철회해야 한다. 결재가 났지만 인사발령을 공고하지 말아야 한다. 현재 모든 구성원들이 과도기에 맞춰 최대의 주의력과 참여로 조직 기능을 유지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전주MBC를 세우기 위한 각 분야의 설계와 고민도 점점 깊어지고 있다. 이런 시기에 인사,노무 담당자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한다면 전주MBC 경영라인의 무능과 무책임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다.

 

  다시 한번 천명한다. 원만식 사장은 오늘 사인한 인사를 당장 철회하라. 과도기에 맞게 처신하라. 아울러 경영 라인의 국부장들도 지금 시기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만약 해낼 자신이 없다면 당장 사퇴하라. (끝)

 

2017년 12월 2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전주지부

트위터 페이스북
2018-01-02 09:51:40
210.xxx.xxx.111


작성자 :  비밀번호 : 


번호
제 목
첨부
날짜
조회
2856
  [뉴시스지부 기수별 릴레이 성명 8]12기, 입사 이후 세 번째 성명서     2018-02-21   39
2855
  [뉴시스지부 기수별 릴레이 성명 7]부끄러움을 가르치는 사측의 행태에 분노한다     2018-02-21   27
2854
  [뉴시스지부 기수별 릴레이 성명 6]경영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가?     2018-02-21   23
2853
  [뉴시스지부 기수별 릴레이 성명 5]기대가 우려로, 우려가 분노로, 분노가 저항으로     2018-02-21   23
2852
  [기독교타임즈분회 성명] 비루하고 저급하다. 장현구는 펜을 꺾고 사라져라!     2018-02-21   181
2851
  [CBSi지부 성명] CBS경영진은 이번에도 대자보만 떼라고 할 텐가     2018-02-19   101
2850
  [기독교타임즈분회 성명]심자득은 정녕 언론적폐를 자청하는가     2018-02-15   401
2849
  [기독교타임즈분회 성명]전명구는 사욕을 멈추고 즉각 사임하라     2018-02-15   418
2848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 위인설관 낙하산인사 반대한다     2018-02-14   173
2847
  [언론노조 서울경기지역출판지부 논평]'미투 운동' 이후 벌어지는 온라인 폭력에 대한 입장     2018-02-14   157
2846
  [뉴시스지부 기수별 릴레이 성명 4]누구도 뉴시스를 '제2의 유성기업'으로 만들 순 없습니다     2018-02-14   179
2845
  [뉴시스지부 기수별 릴레이 성명 3]경영진은 ‘노조 패싱’ 전략 포기하고 즉각 대화의 장에 나서라     2018-02-14   140
2844
  [뉴시스지부 성명] 김형기 대표는 파국을 멈추고 즉각 대화에 임하라     2018-02-12   385
2843
  [뉴시스지부 성명] 김형기 대표는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 책임져라     2018-02-10   191
2842
  [MBN지부 성명] 홍준표 대표는 비뚤어진 언론관을 거두어라     2018-02-07   266
2841
  [연합뉴스지부 성명] 새 진흥회 이사회는 박노황을 즉각 해임하라   -   2018-02-07   218
2840
  [뉴시스지부 기수별 릴레이 성명 2] 경영진은 아집을 버리고 즉각 협상에 나서라!   -   2018-02-06   303
2839
  [뉴시스지부 기수별 릴레이 성명 1] "인내는 끝났다! 노동조합과 대화하는게 유일한 해법이다"   -   2018-02-06   234
2838
  [기독교타임즈지부 성명] 기독교타임즈 사태, 전말은 이렇습니다     2018-02-05   467
2837
  [연합뉴스지부 성명] 청와대는 책임을 방기하지 말고 진흥회를 즉각 출범시켜라!   -   2018-02-02   267
제목 내용 제목+내용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가장 많이 본 기사
성명/논평/보도자료
[연합뉴스지부 보도자료] 20일(화) 기자회견 '박노황 적폐 청산하고 국민의 품으로!'
[성명] 박노황의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다
[보도자료] 뉴시스지부, 13~14일 2차 시한부 파업 돌입
지/본부소식
[CBSi지부 성명] CBS경영진은 이번에도 대자보만 떼라고 할 텐가
[기독교타임즈분회 성명]심자득은 정녕 언론적폐를 자청하는가
[기독교타임즈분회 성명]전명구는 사욕을 멈추고 즉각 사임하라
조직소개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20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언론회관 1802호 | Tel 02-739-7285~6 | Fax 02-735-9400
언론노보 등록번호 : 서울 다 07963 | 등록일 : 2008.04.04 | 발행인 : 김환균 | 편집인 : 김환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환균
Copyright 2009 전국언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media.nodong.org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