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8.23 금 14:06
 [OBS 지부 성명] 공정방송 실현을 위한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만들어라
 2019-06-18 09:35:47   조회: 277   
 첨부 : 공정방송 실현을 위한 인사시스템을 만들어라_20190617.hwp (31232 Byte) 

공정방송 실현을 위한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만들어라

 OBS가 방송사로서는 이례적으로 추진한 보도국장 외부 공모가 결국 무산됐다. 서류심사와 면접까지 진행했지만 ‘적임자 없음’으로 결론짓고 지난 주 내부 인사를 보도국장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공모 과정에서 대주주 개입 의혹이 불거지며 여러 매체에서 기사화되었고 공모 무산이 “대주주 개입 의혹 제기에 OBS 측이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이번 공모는 OBS의 매체 신뢰도와 대외 이미지에 큰 상처와 함께 무성한 의혹만 남긴 채 마무리됐다. 조합은 예상되는 이런 결과에 대해 공모 전에 이미 우려를 전달했다. 그럼에도 공모를 밀어붙인 박성희 사장은 어떤 변명으로도 이 결과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박성희 사장이 OBS 사장으로 취임한지 이제 1년 6개월이 넘었다. 그동안 경영 수지는 적은 금액이지만 계속 흑자를 달성했고 최근에는 CPS(프로그램 재전송료) 계약도 체결하는 등 박성희 사장의 경영성과가 없지 않다. 그러나 이런 성과의 이면에는 구성원들의 여전한 임금 희생과 프로그램 제작 투자에 대한 양보가 있었음을 회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이제는 회사가 내부 구성원들에게만이 아니라 외부의 시청자들에게 답해야 한다. ‘대주주 지배 개입’이라는 의혹이 아닌, ‘공정방송 OBS’라는 신뢰를 줘야한다. 보도를 하는 방송사로서 최고의 가치는 신뢰 아닌가. 지역의 신뢰 없이 지역민방의 생존은 불가능하다.

 조합은 이번 공모를 통해 떨어진 회사 이미지를 일신하고 내부의 조직 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회사가 구성원들의 지지와 동의를 얻는 인사 원칙을 세울 것을 요구한다. 또한 외압에 의한 인사 개입 의혹을 차단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그런데 굳이 따로 마련할 필요도 없다. 이미 체결된 단협 제22조 5항에 따라 편성국장, 제작국장, 보도국장 중간평가를 즉각 시행하면 된다. 단서 조항인 손익분기점은 이미 넘은지 3년이다. 한발 더 나아가 인사 논란을 원천 배제할 수 있는 국장 임면동의제도까지 회사가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면 향후 OBS에서 방송 외압이나 인사 개입 시도는 시스템적으로 걸러질 것이다.

 대내외적으로 대주주의 경영과 인사권 개입에 대한 의혹의 시선은 여전하다. 최근 대주주의 회사인 영안모자에 OBS 간부들이 견학간것은 아무리 진정성이 있다해도 온전히 내부의 결정이 아닐거라는 의혹은 당연한 것이다. 박성희 사장은 OBS의 현실을 직시하라. 언론사의 사장으로서 대주주의 과도한 경영 개입에는 분명히 선을 그어야 한다. 사장이 책임경영을 실현하고 앞장서서 공정방송을 얘기할 때 조합은 물론 OBS 전 구성원은 그 옆에 설 것이다.(끝)

 

2019년6월1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조합 지부

트위터 페이스북
2019-06-18 09:35:47
218.xxx.xxx.130


작성자 :  비밀번호 : 


번호
제 목
첨부
날짜
조회
2991
  [지역방송협의회] 참된 언론인,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2019-08-21   42
2990
  [경기방송분회] 현준호 총괄본주장의 사퇴 결정 존중한다.   -   2019-08-20   52
2989
  [경기방송 분회] 친일 논란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기방송 현준호 총괄본부장은 즉각 사퇴하라!     2019-08-16   122
2988
  <지민노협 성명> 무책임한 JIBS 경영진을 규탄한다!   -   2019-08-16   137
2987
  [JIBS제주방송지부 성명]신언식 회장은 꼬리자르기 전문인가!?   -   2019-08-15   154
2986
  [방송작가지부 성명] 박봉 지역작가들의 마른 수건 쥐어짜는 KBS! '비상경영' 아닌 '비상식적인 경영' !!   -   2019-08-13   406
2985
  [미디어발전협의회 성명] iMBC 사측은 노동조합 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상생의 길로 나서야     2019-08-13   139
2984
  [JIBS제주방송지부 성명]방송 사유화, 책임자는 즉각 사퇴하라!   -   2019-08-13   128
2983
  [MBC자회사협의회 릴레이 성명 최종] MBC 그룹 내 노동 탄압 좌시하지 않겠다!   -   2019-08-12   98
2982
  전기신문에는 노동조합이 있으면 안되나요?     2019-08-12   138
2981
  [방송작가지부 성명] ‘1000억 적자’ KBS 비상경영... 작가 축소, 원고료 삭감의 빌미가 되어선 안 된다!   -   2019-07-30   170
2980
  [연합뉴스지부 성명]법의 심판대에 선 박노황 전 사장, 엄중한 처벌 받아야     2019-07-29   590
2979
  [OBS 희망조합지부 성명]방송부사장의 역할은 없다     2019-07-12   951
2978
  [스카이라이프지부] 사전내정, 짬짜미 채용의혹 - KT낙하산, 부정채용습성 못버리는가!     2019-07-11   511
2977
  [MBC자회사협의회 릴레이 성명 2탄 iMBC 지부] 노동착취 반대한다. 투쟁!   -   2019-07-09   535
2976
  (cjb청주방송지부성명) 응답하라!방송독립!   -   2019-07-04   359
2975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 공약(空約)이 되어 버린 인사, 위원장은 그 과오에 대한 책임을 물어라.     2019-07-03   283
2974
  [OBS 희망조합 지부 성명] 지금이 방송부사장을 선임할 때인가!     2019-07-01   383
2973
  [스카이라이프지부] 기어이 문재철 시대로 역행하겠다면 당당히 응해 주겠다!     2019-06-28   245
2972
  [연합뉴스지부 성명] 이창섭 前 대행은 더이상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마라   -   2019-06-26   497
제목 내용 제목+내용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가장 많이 본 기사
성명/논평/보도자료
[보도자료] 언론노조 MBC본부 전국 지부, 故 이용마 기자 분향소 마련
[보도자료] 참 언론인 故 이용마 MBC 기자 시민사회장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
[입장문] 우리 언론인들은 故 이용마 기자의 꿈을 영원히 따르겠습니다.
지/본부소식
[지역방송협의회] 참된 언론인,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경기방송분회] 현준호 총괄본주장의 사퇴 결정 존중한다.
[경기방송 분회] 친일 논란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기방송 현준호 총괄본부장은 즉각 사퇴하라!
조직소개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20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한국언론회관 1802호 | Tel 02-739-7285~6 | Fax 02-735-9400
언론노보 등록번호 : 서울 다 07963 | 등록일 : 2008.04.04 | 발행인 : 오정훈 | 편집인 : 오정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기범
Copyright 2009 전국언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media.nodong.org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