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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자회사협의회 릴레이 성명 2탄 iMBC 지부] 노동착취 반대한다. 투쟁!
 2019-07-09 16:09:48   조회: 635   

[MBC자회사협의회 릴레이 성명 2탄 iMBC 지부]

노동착취 반대한다투쟁!

  또 1명의 젊은 사원이 퇴사했다올해만 벌써 9번째하지만 이젠 놀랍지도 않다. 2018년에는 무려 21명이 퇴사했고, 2017년에는 24명이 퇴사했다그것도 젊은 사원이 대부분이다직원 100명도 안 되는 회사에서 매년 20% 이상이 퇴사하는 작금의 현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2019년 9명 퇴사에 계약직 6정규직 1명만을 채용했다. 2018년에는 21명이 퇴사했음에도 불구하고 3명만 충원했다고용의 질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올해 일을 할 수 있게 계약직이라도 뽑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그러나 퇴사한 직원들의 업무는 다 남아있는 직원들의 몫으로 변했을 뿐 당근은 없다이에 대해 책임지는 보직자도 없다그저 나간 직원의 업무를 남아있는 사람에게 조정할 뿐이다진정 늘어난 일만큼 대가를 주지 않는다는 직원들의 생각은 잘못된 것일까

  노사협의회임협단협 등 사측과 만나는 자리마다 수차례 말했다힘들다지친다일이 너무 많다하지만 경영진은 정말 일이 많어 라는 반응이다사장은 2분기 노사협의회에서 지난 정권 하에 자신이 MBC 심의실에 근무할 때 하루 1시간이면 일이 끝났는데 인사발령으로 서너 명이 빠져 2시간으로 일이 늘어 힘들었다며 그게 업무량이 늘어난 거냐고 되물을 정도다직원의 고통을 무시한 경영진의 이같은 인식에 분노할 뿐이다

  업무가 아무리 늘어도 임금 인상은 없단다. 공시자료 기준 2018년 영업 이익 약 9.4억 원, 2017년은 영업 이익 약 1.4억 원이다물론 당기순이익은 모두 마이너스다. 2018년의 경우 영업 이익 전부는 퇴사한 직원의 임금에서 절약된 것이다그런데도 2017, 2018년 통합 임금협상에서 사측은 총 13차 교섭까지 임금 동결만 주장했고 현재 유예 상태다. 소통자체가 불가능하다올해까지면 3년째다임금 동결호봉제가 아니어서 임금 동결이면 아무것도 오르는 게 없다. 

  물가상승률은 어떠한가? 2017년 1.9%, 2018년 1.5%. 하지만 체감 상승률은 더 높다굳이 경제성장률을 말하고 싶지도 않다건강보험료대중교통비 등 공공요금 인상월급 빼고 다 올랐다실질적으로 임금 마이너스 상태다. 본사와 달리 자회사가 얼마나 박봉인가이미 다 안다그런데도 임금 동결이다사측은 이렇게 말한다임금 인상을 본사가 허락해 주겠냐고임금 인상이 없었기에 본사가 사업권을 덜 회수해 간 거라고그래서 본사에 항의했더니 자회사는 독립 법인이라 간섭할 수 없단다요즘은 공무원 월급도 물가 상승률만큼은 오른다. 우리는 누구에게 말을 해야 하는가?

  일이 많아 충원을 해 업무를 줄여주던가 아님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달라는 게 잘못된 요구인가지금 경영 상황에서 물가 상승률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임금 인상을 해 달라는 직원들의 절규가 아무것도 모르는 철없는 행동인가유능한 직원의 퇴사를 막는 유일한 길이 임금 인상이고 회사 발전을 위한 길임을 경영진은 직시하라! 우리는 사측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

2019년 7월 9  

전국언론노동조합 iMBC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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