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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앤쇼핑 성명)낡은돌을 빼어 디딤돌을 쓰겠다니 왠말인가?
 2019-12-04 12:34:54   조회: 123   

지난 11월 19일, 500여명의 가정을 책임질 수장이 전격적으로 사퇴하고 홈앤쇼핑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하는 중요한 시기에 비상경영체제가 되고야 말았다. 단순히 리더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 끝나는게 아니라 ‘살아남은 자의 슬픔'처럼 우리들은 그렇게 살아남고 경쟁하고 나아가야하는 숙명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우리는 무거운 책임감을 나누고 刻骨銘心 (각골명심)하여 반성을 해서 새로운 도전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또다시 과거로 회귀하려 하는가? 최소한 회사를 운영하는 것도 사람이며 책임 지는 사람도 사람이라면 최소한 어떠한 사람이 지휘를 해야하는지 정도는 자각해야하지 않는가?

이 엄중한 시기에 그들 스스로 경영자로써 자격이 없다고 내쫒은 인사에였던 이효림 전 대표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이 시국을 극복하겠다는게 왠말인가?

10여년 전 과거 수장이 이 회사를 지휘했던 때와는 많은 세월이 지났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흔한 말처럼 아날로그TV는 디지털을 넘어 UHD 세상이 되어가고 있고 수화기에 의존했던 주문 시스템은 모바일을 통해 모든 결제가 가능한 세상이 되었다. 어불성설,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것이다.

홈쇼핑 업계는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다. 8년전과는 다른, 10년, 20년 앞을 내다보는 통찰력으로 회사의 미래를 바라봐야 하는 이때 과연 아날로그 시대에 지휘했떤 이효림 전 대표에게 어떤 자문을 구할 것인가? 이 회사는 정치적 집단인가? 성과를 위한 경쟁경영 회사인가? 엉성하기 그지없는 회사 조직체계를 만들어 놓은 원흉에게 무슨 자문을 구한단 말인가? 그 어떤 선의의 잣대이든, 봉사이든 우리 노조는 어정쩡한 스토리텔링에 동의 할 수 없음을 확고하다.

자문을 구하는 것은 구실이고 또다시 서로 자리나눠먹기의 일환인 것인가?

 

직원들이 피땀으로 일군 이 회사의 이익이 고문료, 자문료등 필요치도 않은 그들만의 호사스러운 임금잔치의 재료로 소진되어가는 것에 대해 본 노조는 주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다.

 

이효림 전 대표의 자문위원 위촉을 철회하라.

특정인을 위한 불필요한 자리만들기를 중단하라.

 

이사회는 회사의 발전을 위해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홈앤쇼핑 직원들에게 책임있는 행보를 보여야 할 것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홈앤쇼핑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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