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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방송지부] 우리는 방송법 준수하는 대주주를 원한다 99.9 경기방송은 계속돼야 한다
 2020-03-11 09:39:04   조회: 437   
 첨부 : [경기방송지부] 우리는 방송법 준수하는 대주주를 원한다. 99.9 경기방송은 계속돼야 한다.pdf (104067 Byte) 

우리는 방송법 준수하는 대주주를 원한다

99.9 경기방송은 계속돼야 한다

-방통위는 경기도민 청취권 보호와 고용 안정 대책 마련하라

 

 

경기방송 이사회는 지역청취자의 권리와 경기방송 구성원의 생존권은 안중에도 없이 일방적으로 폐업을 결정했다. 이사회는 방송통신위원회 개선 요구는 무시하고, 방송 발전을 위한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자는 노조의 제안도 걷어차 버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1일 제62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상파 방송 33개 사업자 141개 방송국에 대한 재허를 의결했다. 경기방송은 당시 재허가 기준점수인 650점 미만으로 평가됐지만, 방통위는 기회를 주었다. 경영 투명성 제고, 편성의 독립성 강화 등을 위한 계획과 개선 의지,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확인한 후 재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었다.

 

방통위는 또, 같은 달 23일 재허가 청문회 등을 실시해 향후 개선계획의 구체성이 결여되어 재허가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경기지역 청취자의 청취권 보호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건부 재허가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재허가 기간 중이라도 주요 조건에 대한 이행실적을 점검해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허가를 취소하기로 의결했다. 주요 재허가 조건에는 경영투명성 제고 및 편성의 독립성 강화 등을 위한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하고 방통위에 승인을 받은 후 그 이행계획을 매년 4월 방통위에 제출할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그렇다. 재허가 기간 중이라도 주요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허가를 취소해 방송을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노동조합 등 경기방송 구성원은 그동안 사측의 경영권과 인사권을 존중해왔고, 파업이나 쟁의도 한 적 없다. 방송 재허가 불발과 같은 위기 상황 속에 더 이상은 안 된다는 생각에 용기 내 목소리를 낸 것 뿐이다. 경기방송 지부와 일부 구성원 등은 이사회의 주장처럼 지나친 경영개입을 하려한 것이 아니다. 방송국의 존립, 구성원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이다. ‘도와 달라’,‘같이 논의해 보자’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갑자기 폐업이라니...

우리는 방송법을 준수하는 99.9를 원한다. 99.9Mhz 방송 주파수는 경기도민의 것, 이것을 잠시 빌려 사용하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방통위는 청취자 권익 보호와 경기방송 구성원들의 고용 안정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

 

2020. 3. 11.

전국언론노동조합 경기방송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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