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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언론노동조합 미디어발전협의회 성명서] 변명과 궤변이 아닌 사과와 재발 방지가 먼저다.
 2020-08-20 15:59:50   조회: 243   

[전국언론노동조합 미디어발전협의회 성명서]
변명과 궤변이 아닌 사과와 재발 방지가 먼저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미디어발전협의회는 평균임금과 관련한 iMBC 사측의 입장문을 보며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었다. 노동부의 시정조치를 받은 사측은 당연히 지난 잘못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에 대한 약속을 먼저 해야 했다. 그러나 iMBC 사측은 자기변명과 궤변으로 일관하고 있어 참으로 개탄스럽다.

iMBC는 국내 최고 미디어 그룹인 MBC가 디지털 세계에 진출하기 위해 설립한 MBC 미디어 그룹 유일의 상장회사다. 또한, MBC 그룹의 디지털 콘텐츠 전문 자회사로서 글로벌 콘텐츠&플랫폼 리더라는 비전을 향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iMBC의 경영진이 이 정도 수준밖에 안 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고 보는 눈이 의심스러웠다. 이런 수준이라면 글로벌 리더는 차치하고 무한경쟁의 미디어 시장에서 생존마저 위협받게 될 것이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을 선도하는 기업의 경영자는 노동조합과 먼저 소통하고 노사가 한마음으로 미래를 향한 길을 여는 데 앞장서야 한다. 그런데 iMBC 사측의 변명과 궤변을 보며 과연 iMBC 경영진은 미래를 향할 마음이 있는지, MBC 미디어 그룹의 디지털을 선도할 역량과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어느 기업이든 노동조합은 사측보다 약자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 존재하는 이유다. 노동부 진정은 조합이 노동자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마지막 수단이다. iMBC 지부는 1년 전부터 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사측이 한 번이라도 노조의 의견을 진정성 있게 들었다면 지부의 노동부 진정은 없었을 것이고 노동부의 시정지시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사측은 지부 핑계를 대고 있다. 참으로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미디어발전협의회는 iMBC 사측에 강력히 요구한다. 누구나 실수나 잘못을 한다. 중요한 것은 그 이후의 행동이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변명과 궤변이 아니다. iMBC 사측은 지금이라도 잘못에 대해 진정한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약속을 하라. 노사 상생과 iMBC의 미래를 위한 행동은 지금도 늦지 않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미디어발전협의회 1,500명 노동자는 iMBC 사측의 향후 행보를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2020년 8월 20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미디어발전협의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스카이라이프, 시청자미디어재단, 아리랑국제방송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iMBC, MBC 플러스, MBC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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