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 2020-06-26 15:28:15
언론노조 제12차 중앙집행위원회, CJB청주방송에서 개최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청주방송 회사 측과 이두영 청주방송 이사회 의장(두진건설 회장)은 故 이재학 PD 사망 사건의 진상 조사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청주방송과 유족, 언론노조, 대책위의 합의로 만들어진 진상조사위원회의 결과를 부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3. 현재 진상조사위원회의 결과가 나왔지만 청주방송 회사 측은 그 결과를 즉각 인정하지 않고 협상에서 같은 조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14년간 청주방송에서 일한 故 이재학 PD에 대한 부당해고와 노동자성, 1심 소송 중의 위법부당행위와 사망에 이르는 원인을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합의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4.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제12차 중앙집행위원회를 6월 30일 오후1시 CJB청주방송에서 개최합니다. 청주방송 사태의 위급함에 따라 기존 서울에 개최했던 중앙집행위원회를 청주로 변경합니다. 언론노조는 이날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하여 특별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또 같은 날 오후4시 두진건설 앞에서 <故 이재학 PD 명예 회복, 청주방송 정상화, 언론노조 결의대회>를 개최합니다.
5. 이에 앞서 언론노조는 25일 청주방송과 이두영 의장에게 진상조사 결과 즉각 수용과 이행요구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故 이재학 PD의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 보장과 명예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며 “이두영 의장은 배후조종을 중단하고 청주방송 사태의 책임을 인정하고, 진상조사위 결과를 수용하라”고 밝혔습니다.
6. CJB청주방송 고 이재학 PD 사망 대책위도 6월29일 CJB청주방송을 비롯한 거점을 정해 피켓팅(29일 낮12시)을 시작으로, 총력투쟁집회 및 행진(29일 오후5시), 문화제(29일 오후8시), CJB청주방송 앞 전체 선전전(20일 오전 8시) 등 1박2일 동안 총력투쟁을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