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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조직 성명/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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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미디어발전협의회 성명] 부산일보지부와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등록일
2022-02-15 11:24:38
조회수
392

[전국언론노동조합 미디어발전협의회 성명]

부산일보지부와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이 지역 건설업체 대표가 제안한 사모펀드에 부적절한 투자를 했다는 의혹이 만천하에 드러난 지도 5개월이 넘었다. 김진수 사장의 사모펀드 투자는 법적 판단을 떠나 언론인들이 근본으로 삼는 취재윤리강령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다. 최근 전국언론노동조합 부산일부 지부장의 삭발식을 보면서 많은 언론 종사자들은 잘못은 사장이 하고 부끄러움은 왜 직원들이 느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탄식했다. 지금이라도 사죄하고 사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김진수 사장은 지역 건설업체 대표와 수상한 거래를 한 것 이외에도 회사의 수익인 광고비와 발전기금을 ‘신문보내기 선입금’ 명목으로 변경해 사장 개인의 유치수당으로 받아가 횡령과 청탁 금지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되었다. 이미 검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고 누구나 이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결과가 나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검찰의 신속하고 공명정대한 조사와 결과 발표를 촉구한다.

 

부산일보는 올 2월 말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새 사장을 선임한다. 부산일보의 대주주는 정수장학회다. 하지만 김진수 사장은 자신의 연임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정수장학회가 건강한 조직이라면 고소고발당하고 내부 구성원의 대다수가 반대하는 김진수 사장의 연임을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만약 우리의 기대와 정의가 실현되지 않고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고 언론윤리조차 내 팽개치는 사람을 다시 사장으로 연임을 시킨다면 우리는 가열찬 투쟁으로 보답할 것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미디어발전협의회는 부산일보지부 투쟁에 무한 연대할 것이며 이 문제가 해결되는 그날까지 투쟁 현장에서 함께 싸울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정수장학회는 하루 빨리 김진수 사장의 거취문제를 결정하기 바란다. 지금이라도 김진수 사장을 사퇴시키고 공정한 방식으로 사내 구성원들의 신망을 받는 새 사장을 선임해야 할 것이다.

 

2022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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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지부, 스카이라이프지부, 아리랑국제방송지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

시청자미디어재단지부, iMBC지부, MBC 플러스지부, MBC C&I지부, 국악방송지부, TBS지부

작성일:2022-02-15 11:24:38 211.171.6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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