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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조직 성명/보도자료

제목

[SBS본부 성명]` A&T 사장 인사를 규탄한다

등록일
2022-12-01 11:26:50
조회수
333
첨부파일
 2022_12_1성명서SBS_A&T_사장_인사를_규탄한다.pdf (122226 Byte)

` A&T 사장 인사를 규탄한다

 

 

이동희 신임 ` A&T 사장이 누구인가?

 

지난해 임명동의제를 둘러싼 노사 갈등 국면에서 악덕 기업이나 일삼는 단체협약 해지권을 들고나온 인물이다. 임명동의 조항 삭제라는 사측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노동자의 권리와 자율적 조합 활동을 보장하고 있는 노사관계의 헌법과도 같은 단체협약을 일방적으로 없애는 데 앞장섰다.

 

절차적 정당성과 합목적성을 갖춘 노동자의 합법적 단체행동 돌입에는 노조사무실 폐쇄와 전임자 복귀, 조합비 자동 공제 중지 등으로 엄포를 놓으며 사실상 노조 파괴 행위를 주도했다.

 

그런 그를 ` A&T 신임 사장에 앉힌 것은 구성원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처사이자 대주주와 박정훈 사장에 맹목적으로 충성한 것에 대한 보은 인사에 불과하다. 노동조합은 구성원을 무시한 ` A&T 사장 선임 인사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

 

우리는 신임 사장의 경영 능력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갖는다. 본사에서 낙하산으로 내려온 이 신임 사장이 회사와 조직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 기반해 구성원에게 미래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다.

 

수익 극대화를 위해 비용 절감을 들이대며 노동조건을 후퇴시키는 것 아닌지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본사에서 그랬던 것처럼, 수익 부문 쪼개기에만 몰두해 종사자의 노동환경 변화는 고려하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조합원들의 불안이 만연하다.

 

노동조합은 신임 사장의 행보를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볼 것이다. 노동권을 후퇴시키고 회사의 이익을 구성원이 아닌 대주주에게 귀속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결연히 막아낼 것이다.

 

` A&T 신임 사장은 우리의 의심에 노동 존중과 책임경영으로 답해야 할 것이다.

` A&T는 숫자가 아닌, 사람으로 만들어진 회사이다. 부디 사람을 귀히 여기기를 당부한다.

 

2022121

전국언론노동조합 본부

 
작성일:2022-12-01 11:26:50 1.217.16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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