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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최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 순서

1. 참석자 소개

2. 발언 :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김현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강성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장

이호찬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장

송지연 전국언론노동조합 TBS 지부장

고한석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장

3. 성명 낭독

4. 기피 신청서 제출

부적격 방통위원들의 ‘졸속 심사’ 중단하라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 심사가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 유진그룹이 심사를 신청한 것은 지난 15일로, 방통위는 바로 다음 날 심사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전무후무한 불법적 2인 방통위 체제에서 벌어진 불법 의결이다. 방송사 최대주주를 바꾸는데, 심사를 신청한 지 하루 만에 기본계획을 의결한 것도 방통위 역사상 처음이다. YTN 관련 정보를 가지고 있을 리 없고, 방송 경험도 없는 유진그룹이 방송의 공정성 확보 방안과 시청자 권익 보호 등 심사 기준에 맞출 방대한 자료를 제대로 준비했을 리 없다. 탄핵 전 언론장악 시나리오를 완결 지어야 한다는 이동관의 조바심이 터무니없는 졸속 심사를 낳고 있다.

현재 방통위를 구성하는 2인은 YTN과 관련한 의결을 할 자격도 없다. 이상인 부위원장은 지난 2012년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의 변호인으로 유진그룹의 하이마트 인수 이면계약 사건에서 유 회장의 무죄를 주장했다. 또, 유 회장의 동생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의 고등학교 선배로 둘의 친분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그룹 오너 일가와 가까운 방통위원에게서 심사의 공정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동관 위원장은 자신에 대한 검증 보도를 빌미로 YTN 기자들을 형사고소하고, 8억 원 손해배상을 청구한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다. YTN의 근간을 흔들 최대주주 변경 심사에 YTN에 악감정을 품은 자가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충돌이고 모순이다.

YTN 구성원의 대부분은 우리사주조합에 가입된 YTN의 주주다. 검사 뇌물 사건, 노조 탄압 등 부적격성이 차고 넘치는 유진그룹이 YTN의 최대주주가 된다면, 보도의 신뢰도는 떨어지고 기업 가치는 추락한다. 그 어떤 경우보다 엄정하고 신중하게 YTN 최대주주 자격을 심사해야 하는데, 그 막중한 일을 이상인·이동관이라는 부적격 위원들에게 맡겨 놓을 수 없다. YTN 우리사주조합과 노동조합은 주주 자격과 권한으로 이상인·이동관에 대한 기피 신청을 낸다. YTN을 지키기 위해 시민주주운동에 참여한 시민 328여 명도 기피 신청에 동참했다. 시민들은 날치기나 다름없이 일주일 만에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는 YTN 최다액 출자자 변경 심사가 얼마나 무리하고 폭력적인지 똑똑히 알고 있다.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의 폭주를 언론노동자와 시민이 반드시 막아 낼 것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 YTN 시민주주들의 목소리

※ 한 시민주주께서는 YTN 노조에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메시지를 보내며

YTN 주식 22,257주(1억 4천만 원어치) 보유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