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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조직 성명/보도자료

제목

[EBS지부 성명] 김유열과 경영진을 EBS의 역사에서 기필코 지워낼 것이다

등록일
2024-02-08 23:10:11
조회수
145
첨부파일
 [EBS성명서] 김유열과 경영진을 EBS의 역사에서 기필코 지워낼 것이다.pdf (97618 Byte)

EBS지부 비상대책위원회

[ 성 명 서 ] 2024. 2. 8.()

 

10393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한류월드로 281/ 전화 (02)526-2900/ 전송(02)526-2903

 

 

 

김유열과 경영진을 EBS의 역사에서 기필코 지워낼 것이다

 

설 명절을 앞둔 오늘(8) 오후, EBS 김유열 사장과 경영진은 게시판을 통해 장문의 입장문과 함께 단체협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해왔다. 독단과 무능으로 2년 연속 감당하기 어려운 적자 경영을 발생시켜 EBS를 위기로 몰아넣고, 경영실패에 대한 책임은 구성원들에게 전가하며 자기 살 궁리만 하던 그들이 이제는 온갖 거짓과 왜곡으로 본인들의 잘못을 숨기며 극단까지 치달으려 하고 있다.

 

7페이지에 달하는 경영진 명의의 ‘EBS 단체협약 해지에 관한 입장문안에는 노사상생이라는 말을 수도 없이 담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들은 단 한 차례도 EBS 구성원을 동반자로 보지 않았다. ‘자사 출신 첫 사장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함께 일하던 동료들을 소모품 내지는 도구로만 여기고 모든 책임을 구성원들에게 전가하는 적반하장의 전형이었다. 어떠한 타개책도, 어떠한 계획도 없이 눈앞의 상황만 모면하기에 급급했고, 제작비 절감, 그리고 모든 영역의 비용 절감, 비정규직 100% 순감 정책 등 구성원들에게 고통만을 강요해 왔다. 그럼에도 우리 구성원 모두는 위기에 빠진 EBS를 살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그 이상의 고통분담도 각오하며 이 상황을 극복하고자 했지만 경영진은 협상테이블에서조차 EBS 구성원을 무시했다.

 

임단협 실무소위 자리에서 단협 파기를 들먹이며파업이든 사장퇴진이든 노동조합이 할테면 하라는 발언도 서슴치 않더니 이 모두가 회사의 절박함을 호소하고 극단적인 상황을 막자는 취지였다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늘어놓는다. 그러면서 결국 상황이 몰리자 스스로 내뱉은 말도 부정하며 우리의 EBS를 더 극단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왜곡과 자기변명 속에도 93%가 불신임한사장신임투표’, 그리고 89%가 압도적으로 찬성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의 결과가 보여주듯, 우리 EBS 구성원들은 현재의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을 모르지 않는다. 우리는 EBS의 미래와 역할은 뒤로 한 채 오로지 자리보전만 생각하는 김유열과 그에 동조하며 간신처럼 행동하는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고 기필코 그들로 인해 EBS가 망가지지 않도록 끝까지 지켜낼 것이다. 그리고 EBS가 다시 국민들에게 신뢰를 되찾을 때까지 EBS 역사에서 그들의 흔적을 지워내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맞설 것이다.

 

2024. 2. 8.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 비상대책위원회

작성일:2024-02-08 23:10:11 58.225.6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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