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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조직 성명/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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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지부 성명]1,095억 원 당기 순손실의 주범 양춘식 경영진을 규탄한다!

등록일
2024-02-13 10:23:14
조회수
1603
첨부파일
 [성명]240207_1,095억 원 당기순손실의 주범 양춘식 경영진을 규탄한다.pdf (112013 Byte)

1,095억 원 당기순손실의 주범 양춘식 경영진을 규탄한다!

모회사 KT에 맹종, 자회사 HCN에 방종, skyTV에 굴종으로

회사를 망가뜨린 책임은 반드시 져야한다

 

지난 25일 스카이라이프 실적발표 결과에 대해 스카이라이프 노동조합은 망연자실, 어불성설의 고사성어를 먼저 떠올린다. 회사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경악할 만한 규모의 적자 전환 상태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스카이라이프 단독으로 보아도 자회사 HCNskyTV의 연결실적으로 보아도 곳곳에서 심각한 경보의 빨간 불이 들어와 있는 모습이다.

수치로 보여지는 2023년 실적에서 스카이라이프 단독의 영업이익이 443억 원으로 500억 원대마저 깨져버린 데다 3년 전 HCN 인수시 예상했던 영업권 반영 등으로 인한 영업 외 비용이 1,141억 원이나 가산되어 당기순이익이 무려 632억 원이나 되는 손실로 마감 되었다고 한다. 또한 자회사와의 연결재무재표를 들여다보면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영업 손실 261억 원에 당기순손실 1,095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의 적자 전환 시국으로 돌아선 것이다.

실적발표와 동시에 현대차증권은 어닝쇼크라는 단어까지 쓰면서까지 스카이라이프의 경영 상태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면서 목표주가도 9,500원에서 7,500원으로 하향 조정하였다. ‘통신서비스 매출이 20% 증가했음에도 TV매출 감소와 기업간 거래(B2B) 등 기타 매출 감소로 인한 역성장에 콘텐츠 매출이 21%나 급감하여 수신료 매출의 선전을 상쇄했다고 평가한 탓이다.

스카이라이프 노동조합(지부장 정태천)은 이처럼 참담한 결과를 가지고 온 과거 경영진에 대한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할 소명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선언한다.

HCN 인수시 영업권으로 계상하여 5,151억 원이나 되는 인수자금을 과다 지불했던 김철수-양춘식 사장 주도의 경영진은 3년이 지난 지금에도 자회사 HCN과의 합병 시너지 창출은 고사하고 끊임없는 주가 하락(27일 현재 기준 5,790)의 미끄럼틀을 고쳐놓지 못한 채 결국 ‘23년 말에 1천억 원이 넘는 비용으로 털 수밖에 없는 비극을 초래했음이 첫 번째 이유다.

또한 실패적 경영의 대표적 이유가 되어버린 자회사 skyTV의 문제는 심각함을 뛰어 넘어 무능력과 무책임의 결정판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여기에는 과거 윤용필 skyTV사장까지 언급하여야 한다.

그 동안 노동조합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회사 skyTV의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전횡에 대한 아이러니를 지적해왔다. 도대체 모회사 경영진이 윤용필 사장에게 어떤 약점을 잡혔기에 이토록 아무런 제지 없는 행보를 계속할 수 있었는지 상식적인 범주에서는 있을 수 없을 일이기 때문이다.

11기 노동조합 출범 시부터 자회사 skyTVKT 상납에 다름없을 미디어지니의 스튜디오지니 주도 합병을 거론하더니 30억 원이 넘는 이사비용을 서슴없이 집행하는 자회사 사장의 독주마저 막지 못했고 지난 한 해 1,300억이나 되는 콘텐츠 제작비용을 투자하고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으며 무려 313억 원의 증자 결정까지 해가며 상암동 호구 짓을 거듭해왔음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더욱이 skyTV313억 원이나 되는 증자를 앞둔 시점에 회사가 노동조합의 질의에 설명하였던 연말 예상 200억 원 수준의 skyTV 적자의 폭이 결국 두 배가 넘는 400억 원이 넘는 폭망으로 귀결된 결과는 270여 조합원과 스카이라이프 모든 구성원에 대한 양춘식 경영진의 마지막 약속 이행의 기회마저 저버린 것이다.

이해할 수 없는 투자와 증자의 반복에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만을 계속해 온 모든 과정을 노동조합은 엄중히 살펴 볼 것이며 회사의 미래마저 좌지우지 할 규모로 커져버린 2023년의 순손실에 대한 모자회사의 모든 책임 있는 자들에 대한 과오를 따져 묻기 시작할 것이다.

이러한 사단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초로 일 천억 원이 넘는 손실을 낸 경영진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고, KT로부터 승진과 영전으로 보상까지 받아냈다. 버얼건 백주 대낮에 주식회사 케이티스카이라이프 모자회사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런 비극이 없다.

주인 없는 회사 스카이라이프의 CEO와 경영진의 성과와 귀책은 분명히 밝혀내야 할 일이다. 시시비비를 가려 그들이 잘 한 일에는 마땅히 박수를 치고 추앙할 일이지만 무능력과 무책임으로 불가역적 퇴보를 초래한 경영진에 대해 회사의 참주인인 조합원의 이름으로 반드시 응징해야 함은 선택이 아닌 노동조합의 또 다른 의무이기 때문이다. .

 

 

202427

 

전국언론노동조합 스카이라이프지부

 
작성일:2024-02-13 10:23:14 115.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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