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성명/논평

제목

CBS 권호경 전 사장의 비리는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

등록일
2003-01-07 12:58:42
조회수
3234
첨부파일
 0107성명서.hwp (57975 Byte)
CBS 권호경 전 사장의 비리는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 오늘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용백)은 권호경 전 CBS사장을 업무상 횡령 및 조세범 처벌법 위반으로 고발하였다. 권호경씨가 CBS사장으로 재직시 협력사나 협찬 광고대행사 등과의 불법적인 거래를 통해 비자금을 형성하고 조세를 포탈한 혐의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동안 CBS는 한국 사회의 암흑기라 할 수 있는 독재정권시절부터 올바른 여론형성으로 사회민주화에 기여하는 등 기독교계뿐 아니라 방송계에 있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 해왔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기독계 황제정치목사로 불리는 표용은 CBS 전 재단이사장의 장기집권과 전횡, 그리고 표 이사장의 사실상 대리인인 권호경씨의 계속된 사장 연임 등의 폐해로 인해 CBS는 나락의 깊은 수렁에 잠기게 되었다. 이들 정치목사들은 CBS경영의 난맥과 267일을 포함한 두차례의 장기 파업의 원인제공 등 CBS 파탄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권호경씨의 사장 복귀를 위해 지난 1월4일 기만적인 공채등록을 강행하는 등 CBS 재단이사회를 농락하고 있다. 이번에 드러난 비자금 조성 등은 권호경씨가 왜 그토록 다시 CBS사장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는 가에 대한 이유를 명백히 입증해 주고 있다. CBS는 방송사로서, 특히 종교방송으로서 어느 방송보다 깨끗하고 도덕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경영자들과 이들을 관장하는 재단 이사회 또한 높은 순수성이 요구되어진다. 순수하지 못한 일부 모리배 인사들의 과욕과 노욕으로 인해 전체 CBS재단 이사회와 한 방송사가 파탄의 지경에 이르고 있는 것은 한국방송계뿐만 아니라 사회전체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이제 사법기관에 권호경씨의 비리와 관련 진상을 철저히 밝혀줄 것을 당부하는 바이다. 또한 CBS 재단 이사회에 촉구한다. 권호경씨와 같은 부도덕한 인사들의 CBS사장 복귀음모를 차단하고 일부 정치목사들의 전횡을 즉각 중단시키라. 우리는 이번 법적 고발조치를 시작으로 표용은씨와 권호경씨가 CBS에서 완전히 떠날때까지 모든 역량을 다 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 다시한번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당부한다. 그리고 CBS재단 이사회에 촉구한다. 이제 그만 CBS에 평화를 돌려달라. (끝)
작성일:2003-01-07 12:58:42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