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산하조직 성명/보도자료

제목

[성명]공영언론사에 대한 밀실·정실·낙하산인사 기도를 중단하라

등록일
2003-03-24 17:27:13
조회수
824
첨부파일
 0324공영언론사성명.hwp (57892 Byte)  /   0324공영언론사성명.hwp (57892 Byte)
[성명] 공영언론사에 대한 밀실·정실·낙하산인사 기도를 중단하라이 땅에 더이상 희망은 없는가?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와 YTN지부는 서동구씨를 사장으로 제청키로한 KBS이사회의 결정에 대해 참담함과 실망감을 금할 수없다.KBS는 정권을 잡은 세력들이 주고받는 전리품이 아니다. 국민의 피와 땀으로 운영되는 국민의 소유물이다. 따라서 KBS는 국민을 위해 복무해야 하며 이 조직의 대표도 정권의 안위가 아닌 국민의 편에 설 수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더욱이 우리는 노무현 정부가 이전 정권들과는 달리 개혁적인 정부일 것으로 믿었다. 그래서 공개적이고 합리적이며 투명한 공모방식이 기존의 밀실.정실.낙하산 인사의 실질적인 대안으로 도입될 것으로 기대했었다.그러나 이런 믿음과 기대는 처참히 무너졌다.KBS이사회는 350여개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이 엄격한 평가끝에 추천한 3명의 후보를 배제한채 청와대의 입김을 그대로 반영하는 최악의 판단을 내렸다. 이는 전형적인 밀실.정실.낙하산 인사가 아닐 수없다.우리는 이런 전근대적인 인사관행이 아직도 유지되고 있는데 대해 분노를 느낀다. KBS이사회는 서동구씨 제청을 즉각 철회해야 하며 서씨도 스스로 물러나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언론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짓밟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선명한 타격만이 기다릴 뿐이다.아울러 우리는 정부가 KBS사례처럼 연합뉴스와 YTN에 대해서도 밀실.정실.낙하산를 자행하면서 공모방식으로 포장할 가능성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이미 YTN에 대해서는 표철수씨를 사장으로 낙점해 놓은채 노조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허울뿐인 공모방식을 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있게 나오고 있다.연합뉴스에 대해서도 김 근 사장 유임 내정설 등 비슷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우리는 KBS.연합뉴스.YTN 등 공영 언론사들에 대한 밀실.정실.낙하산인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정부에 다시한번 촉구한다. 공모방식을 악용해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는 절대로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정부는 우리의 요구를 외면할 경우 전국언론노동조합 1만8천명 조합원과 시민단체들의 심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그리고 더이상 국민들은 노무현 정부를 개혁적인 정부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역대정권들의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부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노무현 정부의 현명한 판단을 다시한번 촉구한다.2003년 3월 24일전국언론노조동조합 연합뉴스·YTN지부
작성일:2003-03-24 17:27:13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