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 2003-04-03 18:10:04
[사진설명]시민의 안전을 보호해야 할 경찰의 방패가 시민들을 향해 있다.
파병 반대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2일 오후 국회는 전투경찰의 비호아래파병동의안을 가결시키는 한편 같은 시각 경찰은 파병반대를 외치던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을 과잉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언론노조 조합원이 부상을 입는 사태도 발생했다.
이날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인해 언론노조 소속 서울경인지역인쇄지부 임미진 위원장과 박남규 조합원이 부상을 당했다. 지부 임 위원장은 이가 부러지고 머리에 타박상을, 박 조합원은 두개골 골절과 허리 골절로 인해 영등포 성모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다. 특히 박 조합원은 상처가 심해 전치 7주의 진단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