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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논평

제목

[성명] 공영방송이사는 자격을 갖춘 인사가 투명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선임되어야 한다.

등록일
2003-06-13 12:52:27
조회수
2803
첨부파일
 0613성명서.hwp (26079 Byte)
<성명서> - 공영방송이사는 자격을 갖춘 인사가 투명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선임되어야 한다. - 정치권의 당리당략에 의해 두 달 이상 파행을 거치며 구성된 제2기 방송위원회가 사실상 첫 번째 업무인 공영방송사 이사진을 선임을 앞두고 있다. 우리는 보다 투명한 절차를 통해 적격자가 선임될 수 있도록 방송위원회와 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영방송 이사 추천위원회"구성을 촉구한바 있다. 이는 무엇보다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어야 할 제2기 방송위원회가 태동부터 정치적 흥정과 나눠 먹기식 위원 배정, 도덕적으로 부적격한 인사들이 일부 포함되는 등 정치적 중립성과 도덕성에 커다란 문제점을 잉태하고 구성되었기에 더욱 절실한 요구였다. 6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초로 공영방송이사진 구성에 있어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추천위원회 구성을 요구해온 제 시민사회단체는 그동안 방송위원장 면담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강력히 공동 추천위원회를 방송위원회가 수용하도록 촉구한바 있다. 그러나 방송위원회는 결국 이같은 국민적 바램을 저버리고 말았다. 우리는 이같은 제2기 방송위원회의 무성의한 태도로 시민사회단체가 각계의 추천으로 의뢰받은 공영방송이사후보자들을 독자적으로 심사할 수밖에 없었던 데 대해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공영방송 이사진은 방송의 공익성과 공공성을 고려할 때 각계의 국민대표성이 담보되어야 하며 투명한 절차를 통해 선임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정치적 중립성이나 도덕성에 하자가 있는 무자격자들이 선정되어서는 안된다. 방송위원회가 시민사회단체의 합리적 요구를 거부하고 공동 추천위원회를 거부한 것은 공영방송사 이사진을 또다시 정치적 야합과 나눠먹기식 의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비판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 공영방송이사추천위원회에 참여한 제 시민사회단체는 46명의 자체 추천한 인사들을 밝히며 앞으로 방송위원회가 어떤 절차와 기준을 거쳐 KBS,MBC이사진과 EBS이사와 사장을 선임하는지 똑똑히 지켜 볼 것이다. 만일 방송위원회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과 절차를 통해 기준을 정하지않고 정치적 중립성과 도덕성, 개혁성에 걸맞지 않은 인사를 선정할 때에는 국민적 저항을 면치 못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 방송위원회의 현명한 판단과 각성을 촉구한다2003. 6. 13.공영방송이사 추천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작성일:2003-06-13 12: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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