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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지부, 대한매일 채사장 폭언 항의시위

등록일
2003-08-08 15:16:11
조회수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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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매일 채사장 7일면담서 막말지부, 폭언 사과·사원총의 담을 제도적 장치 통한 경영진 선임 요구채수삼 대한매일 사장이 계열사인 스포츠서울21 노조위원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폭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채 사장은 지난 7일 오전 홍헌표 스포츠서울21지부 노조위원장과의 면담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스포츠서울 현 임원진에 대한 인물평을 듣고 싶어 만나자고 했다"고 운을 뗀 뒤, 지난 달 사표를 제출한 상태인 변우형 스포츠서울 사장과 이종남 이사에 대해 홍 위원장의 개인 의견을 물었다.그러나 홍 위원장은 오는 27일 새 임원진 선출을 위한 주주총회가 예정된상황에서 이같은 채 사장의 질문 배경에 의도가 있다고 판단, 즉답을 피하고 "스포츠서울 사원들의 총의를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허양현 사무국장은 "조합원을 대표하는 노조 위원장 입장에서 본사 사장에게 현 경영진에 대한 개인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적절하지 못한 처사"라며 "하지만 이에 대해 채 사장은 오히려 홍 위원장에게 '스포츠서울의 주인이 누구냐. 대주주인 대한매일이다' '일방통행식이면 어떠냐. 대주주가 하라면 하는 것이다' '더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다. 가!'라는 폭언을 일삼기도 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스포츠서울21지부는 당일 오후 이번 사태의 경과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8일 오전 8시부터 30여분 동안 한국언론회관 1층 로비와 6층 채 사장 집무실 앞 등에서 항의 피켓시위를 벌이며 △채 사장의 폭언 사과 △경영진 선임을 위한 스포츠서울21 사원들의 총의 반영 제도 마련 등을 요구했다. 스포츠서울21지부는 만약 채 사장이 적절한 확답을 내놓지 않을 경우 오는 11일 오전부터 보다 강도 높은 항의시위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매일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성명서에 쓰인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직까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작성일:2003-08-08 15: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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