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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조직 성명/보도자료

제목

[성명]부당 해고당한 권 기자를 즉각 복직시켜라 !

등록일
2003-08-21 10:12:57
조회수
727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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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 해고당한 권 기자를 즉각 복직시켜라 ! 회사 정상화 의지가 없는 김홍기 사장에 우려를 표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한경비즈니스 경영진이 즉각 부당해고자를 복직시키고 노사 합의서를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 한경비즈니스(대표 김홍기) 노사는 지난 7월 3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쟁의조정위원회에서 합의서에 서명했다. 그러나 사측은 이후 1개월 반이나 지난 지금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특히 이 합의서를 통해 노조 탈퇴 거부로 부당하게 해고된 권 기자에 대해 공식적으로 복직을 약속했음에도 지금까지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위원장 신학림)은 노사 합의를 무시하고, 노조 탄압의 강도를 늦추지 않고 있는 한경비즈니스 사측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당초 언론노조는 한경비즈니스 사측의 불성실한 단체교섭 태도와 노조 탄압을 참다 못해 지난 6월 25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과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쟁의조정신청은 7월 3일 공익위원 등이 참석한 조정회의에서 노사 합의서를 작성, 쌍방이 서명하는 것으로 취하에 이르렀다. 합의서의 내용은 △해고자 권모 기자 복직 △노조 간부 및 조합원에 대한 불이익 인사 철회 △성실한 단체교섭 재개 등이 골자였다. 이는 한경비즈니스의 노사 신뢰 회복이 급선무라고 판단한 노동위원회 조정위원들의 제안으로 성사됐으며 합의서 이행 기간은 ‘1개월 이내’로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1개월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 한경비즈니스 사측은 합의서 이행을 거부하고 있다. 지난 2개월 가까이, 그동안 언론노조와 한경비즈니스 조합은 사측이 합의서에 서명한 내용을 이행케 하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심지어 사측이 뻔뻔하게도 단체협상 자리에서 ‘합의서에 서명한 대로 조치할 생각이 없다’고 공식 천명한 이후에도, 파국을 막기 위해 끊임는 대화를 통해 합의서를 이행하라고 재촉해 왔으며 인내심 있게 기다렸다. 최근에는 한경비즈니스 편집부 간부 3명이 중재를 자청하고 나섰지만 김대표는 중재 자리에 나오는 것도 거절했다. 한경비즈니스 노사 갈등 해소와 회사 정상화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조합원 최고참 기자 3명이 나섰지만 그것조차 거부한 것이다. 김홍기 대표는 어렵게 체결한 노사 합의를 깡그리 무시하는 것도 모자라, 회사 내부의 목소리마저 듣지 않겠다고 천명한 셈이다. 또한 인사권을 무기로 조합원을 굴복시키고 노조를 무력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인정받는 기자, 한 집안의 가장을 부당하게 해고해 놓고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작태에 한심함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언론노조와 한경비즈니스 조합원은 노사 대화합을 위해 사측이 합의서 이행에 나서주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려 왔다. 원만한 해결을 위한 내부적 노력에도 적극 나서 보았다. 그러나 더 이상 김홍기 사장에게 원만한 해결을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언론노조는 앞으로 해고자 복직 등 노사 합의 이행과 한경비즈니스 노조의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임을 밝혀 두는 바이다. <끝>
작성일:2003-08-21 10: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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