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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아리랑TV 사장은 공개모집과 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임되어야 한다

등록일
2003-09-22 12:59:51
조회수
879
첨부파일
 성명서아리랑TV사장은공개모집과추천위원회를통해선임되어야한다030922.hwp (60091 Byte)  /   성명서아리랑TV사장은공개모집과추천위원회를통해선임되어야한다030922.hwp (60091 Byte)
[성명]아리랑TV 사장은 공개모집과 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임되어야 한다 지난 19일 김충일 전 사장이 부실 경영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조기 퇴진하였다. 늦은 감은 있으나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이제 개혁의 첫 발을 내딛은 우리는 문화관광부 이창동 장관에게 아리랑TV의 개혁 요구를 담아낼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을 차기 사장으로 선임할 것을 요구한다. '해외위성방송을 통해 국가 이미지 제고 및 국제 사회의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아리랑TV는 전 세계 140 여 개국에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한국을 알리는 위성방송을 수행하고 있다. 한 국가의 이미지가 국제 사회에 정치적·경제적·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함을 고려할 때, 정부는 아리랑TV에 국가적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오랜 무관심과 주먹구구식 행정 하에 아리랑TV는 턱없이 부족한 공공재원과 무능력 사장의 부실 경영 등으로 방송다운 방송이 실종돼 버렸다. 이제야말로 참여정부는 아리랑TV가 설립 목적을 제대로 수행하여 국가와 국민의 공공 이익을 실현하는 방송이 되도록 국가적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 국가적 주요 사업인 대외 위성방송 아리랑TV를 지속적으로 방치하고 무책임으로 일관한다면 결단코 국민의 비판을 피해갈 수 없다. 따라서, 문화관광부 장관은 개혁적인 아리랑TV 차기 사장 선임이야말로 직면한 중대 과제임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는 이미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추천위원회를 통한 차기 사장 임명을 촉구한 바 있다(9월 5일자 성명'문화관광부 장관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한다'). 이제 우리는 아리랑TV 사장 임면제청권을 가진 국제방송교류재단 이사회에 차기 사장 공개모집과 사장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한다. KBS, EBS, 연합뉴스 등 공영방송사들이 이미 공모방식과 추천위원회를 통하여 신임사장을 맞았으며, 이 방식이야말로 개혁성·경영능력·도덕성을 갖춘 사장을 뽑을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방법임이 사회적으로 입증되었다. 아리랑TV의 개혁의지를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사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신속히 구성되어야 함을 거듭 강조한다. 사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국제방송교류재단 이사, 시민·사회단체, 학계, 사원 대표 등을 포함하여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아리랑TV 차기 사장 공모와 관련, 다음과 같은 기준과 원칙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차기 사장은 아리랑TV의 설립목적과 역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기초해, 아리랑TV를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진정한 대외 위성방송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는 개혁적인 인물이어야 한다. 둘째, 차기 사장은 아리랑TV의 법적 위상을 확보하고 공공재원을 확충하여 아리랑TV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경영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물이어야 한다. 셋째, 차기 사장은 인적 쇄신과 조직의 혁신을 주도하여 내부 구성원들에게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넷째, 차기 사장은 부패와 구습에 젖지 않은 도덕성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우리는 차기 사장과 함께 아리랑TV의 개혁을 주도해 나가고자 한다. 문화관광부 장관과 국제방송교류재단 이사회는 아리랑TV 전 직원의 강렬한 내부 열망을 수용, 차기 사장 공모와 사장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을 즉각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아리랑TV 지부는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아리랑TV의 개혁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전력 투쟁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 2003년 9월 22일 전국언론노동조합 아리랑TV 지부
작성일:2003-09-22 12: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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